언젠가부터 황금연휴라는 말이 슬그머니 사라졌는데
그 만큼 귀하게 얻은 시간이라는 뜻이겠지요?
이번 명절 연휴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는 것도
조심스럽고 해서 잘 쉬었다 오면 어떨까 해서
장수 방화동휴양림에 가기로 했네요.
먼저 전국 휴양림 예약하는 법 알려드리면
숲나들e에 접속하셔서
로그인 하시면
전국의 휴양림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고자 하는 지역과 휴양림 선택하신 후
원하는 입실일과 퇴실일을 입력하시면
예약 현황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예약 가능한 숲속의 집이나 휴양관, 캠핑장등을 확인.
예약하신 후에 결재 진행하면 완료.
참고로, 4인 가족휴양동은 성수기 7만원
요즘은 예약하기가 어려워요.
찾는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안 하는 곳이 너무 많아요.
저는 다행히 예약을 해서
1월 30일 오후 2시 이후 입실인데
주일이라 좀 늦게
방화동 휴가촌을 내비의 안내로 출발~~
(참고로, 퇴실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굽이굽이 오르고 올라
산 하나를 넘어서 도착했네요.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 1,000원 주고 구입
방 열쇠 받고 들어오니
2박 3일 쉬게 될 반가운 숙소
유의사항 확인하시고
방에 들어와 무엇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
휴양림마다 있고 없고가 다르니 잘 확인하셔야
좀 덜 불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4인실이라 4인에 맞게 준비 되어 있네요.
방화동은 솥이 참 크고 많았어요.
그런데
고무장갑이 없어서
일회용 장갑을 사용했지요.
드라이기도 없으니 준비하셔야 할 거예요.
에그, 위쪽 빈 공간은 이불장이예요.
이불은 안 나왔네요?
짐 정리를 마치고
저녁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있어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휴가동은 높은 곳에 있어
전망이 굿굿굿!!!
건물이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깨끗하고 모든 시설이 좋았어요.
계단을 내려가니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네요.
운영은 하지 않았어요.
숙소도 오직 가족휴양동만 예약을 받았어요.
휴양림이 넓어서 길치들은 길을 잃을지 모르니
방향 잘 확인하시고
저렇게 멋진 공간들이 운영이 안되고 있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코로나19가 어서 끝나야 할텐데. . .
캠핑장이 엄청 많아요.
추운 날씨에도 캠핑을 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못하니
한가로운 숲으로~~
가족 단위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꾸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건
좋은 것 같군요.
폭포산책로 쪽으로 가 보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장안산군립공원 관리소에서 방화동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쪽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가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 궁금했거든요.
날씨가 추워서 내려오던 물이 얼어
얼음폭포를 이루고 있네요.
데크길로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네요.
점점 어둠이 내리고
계곡물은 많지 않아도
똘똘똘 길을 안내하고
데크길이 끝나니
오솔길이 나오네요.
오솔길을 벗어나니
익숙한 산림문화 휴양관이 보이네요.
어느덧 가로등은 불을 밝히고
휴양관은 소리없이 눈을 감았네요.
반갑네요.
숲속의 집입니다.
장안산 군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이 곳까지는 여러 번 왔던 곳이라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내일은 이 산책길을 통해 덕산계곡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볼 수 있다는 150m 방화 폭포
영화 남부군 촬영지였던 용소도 잘 있는지.
기대를 하며
숙소로 돌아갑니다.
돌아가서 고기에 밥 먹어야죠.
여러분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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