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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익산 미륵산에 있는 미륵산성, 익산의 상징 미륵산성으로!!

by 용띠 짱아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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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베데스다기도원

 미륵산성을 가려면

어디로 진입을 해야 하는지 몰라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은 쭉 뻗은 미륵산성을 시원(?)하게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네비 아가씨는 자꾸만 삼기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우리는 아냐, 아냐! 그 쪽이 아니야!!

 

그래서 찾아 온 곳이 베데스다기도원쪽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구요.

진입로 포장도 잘 되어 있네요.

포장 도로 덕에 훨씬 수월하게

동네 고삿길을 걷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어 오르다 보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릿발이 보이네요.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정말 귀한 모습인데...

 

이정표도 친절하게 잘 되어 있고

나무가 그 큰 바위를 뚫고 나와 바위를 갈라 놓았네요.

생명의 놀라운 힘을 새삼 느끼며.

도착한 미륵산성 건물지.

쭉 뻗은 남문지를 향한 경사가 심한 성의 모습.

웅장하고 힘차 보입니다.

 

익산 미륵산성

오늘은 오른 쪽 돌 계단으로 되어 있는 성을 오르고 올라

정상을 향하려고 합니다.

돌 하나하나를 놓아 이 넓고 긴 성을 쌓았던

그 때 그 분들의 땀방울을 밟으며

천천히 한걸음 한 걸음 정성스럽게 오르다 보니

등산로가 나오네요.

정말 이쁜 등산로!

좀 색깔이 있을 때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탁 트인 전망,

하늘이 구름 한 점 없다는 표현이 딱인 것 같죠?

정상에 오르기 전,

넓은 평지에 햇살이 따스하고 아늑한 곳이 있어

잠시 머물러 간식을 먹고 쉬어 갑니다.

쉬었으니 다시 가 볼까요?

밤 사이 눈이 와서

여기서 눈을 보네요.

그렇게 올라 드디어 정상에 도착!!!

해발 430.2m

내려가는 길이 여러 갈래라는 이정표.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

정상은 테크로 잘 되어 있고

의자도 준비 되어 있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어요.

내려 갈 때는 반대편으로 내려 가려고 합니다.

남문지쪽으로~~~

웅장하게 복원이 잘 되어 있네요.

성 밖으로 내려가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높은 성이 바람을 막아 주어

아늑하고 햇살은 따스하네요.

일부는 잔디로 되어 있어 포근하게 느껴지구요.

쭉 뻗은 미륵산성이 얼마나 큰 성이었는지

한 눈에 짐작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내려오는 길에 빨간 열매가 이뻐서, 반가워서 찍었는데.

무슨 맛인지 하나 따 먹어 볼 걸.

그 땐 너무 춥고, 손이 시러서 생각도 못했네요.

위에서 내려다 보는 미륵산성 모습.

오후가 되니

산 그림자를 피해서 찍으려다

찍는 사람 모습이 찍혔네.

산 그림자가 우리보다 먼저 내려가네요.

처음 우리가 올라왔던 성을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매서운 겨울 날씨에

사진조차 찍기 힘들고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너무 져서

다리는 후들후들!

칼바람은 걸음을 재촉하고

산그림자는 지가 먼저 앞서 가려하네.

춥지만

좋은 날

행복한 산행에 함께 해 준 친구!

고마워요.

시간 되시는 분.

미륵산성에 한 번 올라 보세요.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멋있는 하루가 될거예요.

 위치 : 베데스다기도원

위치 : 익산미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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