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산책하기 좋은 팔봉수도공원

 

팔봉대나무공원을 다녀오는 길에

팔봉수도공원이 있어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

공단이라고 해서

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좀 멀리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공단 안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지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있구요.

공원이 아주 오래 됐나봐요.

진입로가 블럭으로 널게 깔려 있어요.

관리도 제법 잘 되어 있구요.

유난히 벤치가 많아요.

여름에 찾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파릇파릇 산죽이

생기를 주네요.

그리 작지 않은 규모의 공연장도 있네요.

왠만한 행사는 충분히 할 수 있겠어요.

야외 행사장이 필요할 때 좋겠어요.

이 겨울이 지나면

잠시 나무 아래 앉아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길 따라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원길입니다.

숲속에 또 다른 공원이네요.

앞만보고 걷다보니

쉼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자꾸 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

신발끈 질끈 메고

달려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야

괜찮아

좀 쉬었다 가도

괜찮아

잠시 앉았다 가도 괜찮아

잠시 멈추는 연습을 해 봅니다.

산책 마치고 돌아오니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앙증맞게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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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팔봉수도공원

전라북도 익산시 석암로15길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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