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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린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네요.
눈이 오면 왜 그리 설레는지.
누군가 그러더군요.
눈이 오면 걱정부터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이고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사람은
아직은 젊다는 것이라고.
눈이 소복이 쌓인 늦은 밤
익산역에 지인 마중을 나가
눈구경에
뽀드득뽀드득
뽀드득뽀드득
입가에 번지는 미소 머금고 걸어 보았네요.
참으로 오랜만에.
늦은밤 나올 일도
걸을 일도 없는 요즘에.
성탄 트리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빛으로
반짝반짝!
눈꽃과 함께하는 익산역은
더욱 화려해지고
익산역 광장은
하얀 캠버스가 되었네요.
지금은 보기 어려워진
크리스마스 카드가 생각나네요.
몆 자 내 마음 적어 보내던
좀 더디지만
따뜻한 시절도
이젠 옛날이 되었네요.
아파트 벤치에
조막만한 손으로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발길을 잡네요.
고놈 참! 귀엽네^^
눈이 오니
잠시 굳은 마음이 녹아 내리네요.
눈은 쉼표,
눈은 느낌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익산역 공영 주차장
전라북도 익산시 창인동2가 24-1
#익산역#성탄트리#눈사람#눈덮인 익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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