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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완주 운암산, 산천마을~저승바위~정상~대아수목원코스

by 용띠 짱아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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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휴게소에서 정상 찍고

#운암상회로 내려오다 보니

산너머 저승바위가 궁금해서

오늘은

#운암산 산천마을에서 #저승바위를 거쳐

정상을 찍은 후 대아수목원으로 내려올거예요.

내비에 #완주 산천마을 찍고 출발~~~

산천마을 운암산 진입로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네요.

순탄하게 운암산으로 들어갑니다.

운암산, 칠백이고지는 이쪽으로 가라고 하네요.

계곡을 건너갑니다.

너럭바위에는 가느다랗게 물줄기가 흐르고.

주차장에서 1.12km 올라왔고

운암산 정상까지는 2.25km남았네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마음을 다 잡고

끝없는 급경사에

숨은 턱턱 막히고.

죽을맛입니다.

바람이 안 통하네요.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앞만 보고 갑니다.

50m앞에 저승바위가 있다고 하네요.

#저승바위에 올라서니

이제야 숨이 트이네요.

시야도 트이고,

살 것 같습니다.

크게 숨 한 번 쉬어주고

먼 산 한없이 바라봅니다.

정말 죽을 것 같은 아찔한 바위 절벽입니다.

저승바위 끝에서 바라 본 #대아수목원입니다.

대아수목원을 더 가까이 봅니다.

#대아저수지도 보이네요.

저승바위 모습입니다.

저승바위는 대아수목원 주차장에서도 잘 보이니까

한 번 찾아보세요.

한 번 가봐야 

아~~! 

저기가 저승바위구나!

하는 것이겠지요?

저승바위 암벽사이로 소나무가 자리하고

지키고 있네요.

저승바위에서부터는 좀 덜 지루합니다.

저승바위를 지나니

멋진 소나무가 자리를 내어주네요.

나무 아래 넓은 의자까지 마련해 놓고.

이 바위의자에 앉아

소나무 사이로 먼 산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네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어

마냥 흐뭇해지네요.

흥얼흥얼 콧노래도 절로 나고~♬♬♪

어찌 저리 힘겨운 삶을 살아 왔을까?

어찌 저리 굽은 삶을 견뎌 왔을까

누이고

꼬이고

그러면서도

저리 강하게 지키고 있는 

소나무 어르신이 고마울뿐입니다.

나무 사이사이 보이는 전망이 힘을 줍니다.

암벽 사이로 보이는 전망은

용기를 주고.

암릉길을 오르고 올라

아슬아슬 산 허리를 꼭 껴안고 지나면

멋진 소나무가 기다리고 있네요.

대아수목원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네요.

운암산 정상까지는 이제 1.35km.

이끼 암벽을 지나고

줄을 잡고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니

대아저수지가 보이네요.

높은 곳에서 바라 보는 물은

언제보아도 넉넉하고 좋네요.

위험할 수 있으니

전화기 잠시 넣어두고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여기에서 산천마을 내려가는 길이 있네요.

뽀얀 버섯 형제가 참 귀엽고 이뻐서

출연시켜 봅니다.

산은 정상을 쉽게 내어 주지 않습니다.

암벽 등반 한 번 해주셔야겠지요.

대아수목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네요.

정상 찍고

여기에서 #대아수목원으로 내려갈거예요.

드디어 

#운암산 정상입니다.

운암산 정상에는 임진왜란 때 

봉화를 올렸던 #봉화대가 있었다고 하네요.

봉화대 앞길로 들어가면

앞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절벽이 있어요.

놓이지 마시고

꼭! 들러보세요.

봉화대 앞 정상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아래로 운암상회가 보이네요.

운암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기암괴석 봉우리.

내려가기 전 아쉬움에

다시 절벽 끝에 서 봅니다.

이제 내려가실까요?

대아수목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96km라고 하네요,

내려가는 길이 훤씬 수월합니다.

운암저수지로 내려가는 길 보다 

올라오던 은천마을보다 훨씬 좋아요.

그런데

왠 모기가 그리 많던지

한시도 쉬지 못하고

쫓기듯 내려왔네요.

벌레에 쫓겨 정신없이 내려오다 보니

빨리는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계곡물이 어찌 그리 반갑던지

반가움도 잠시.

모기때문에 발은 담글 수 없었고

땀 찔찔 겨우 씻어내고

달려왔지요.

임도로 제법 넓은 길입니다.

대아수목원에서 운암산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 도착했습니다.

운암산 정상까지는 2.3km

저승바위까지는 2.4km

산에서 내려와 은천마을 주차장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갑니다.

은천농장,슈퍼를 지나고

대아수목원 주차장을 지나고

아! 저기 저기

바로 저기가

올라갔던 저승바위입니다.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올라갔구요.

 

유난히 땀을 많이 흘렸던 산행이었네요.

모기와의 전쟁이었구요.

다행히 주차장 아래에

맑고 시원한 계곡이 있어

입은 채로 풍덩!!!!

찌든 땀 씻어주고

열 받은 몸 식혀주고

첨벙첨벙

물놀이는 덤!

옷 갈아입으니 

이제야 살 것 같네요.

이 맛에 산행을 하는 것 아닐까요?

 

오늘도 함께 해 준 친구야 고마워!

내내 나뭇가지로 모기 쫓아 주느라 고생했지

 

방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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