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진안 내동산 등산-동산회관코스

by 용띠 짱아 2022. 5. 15.
728x90

오늘은 토요일~~~

#진안 내동산으로 갑니다.

날씨가 좋으면

정상에서 마이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마이산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내비에 진안 내동산을 치니까 

#진안고원길 내동산도는길(3코스)가 나오네요.

#동산회관 앞에 주차를 합니다.

오늘 산행은 동산회관에서 시작합니다.

진안에 #천반산이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천반산도 가 봐야겠어요.

동산마을회관 옆으로 올라갑니다.

정상까지는 2.15km라고 하네요.

이정표가 친절하게 잘 돼 있네요.

900m에 약수암도 있다고 하는군요.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어

기분 좋게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올라갑니다.

비포장 도로

자갈길을 걷다보니

정상 1.75km 남았네요.

숲으로 들어갑니다.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내려 앉는군요.

도로가 유실돼서 조심스럽게 걸어갑니다.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랬다네요.

길 자체가 없어지기 전에 

복구를 해야

오래도록 좋은 산에 올 수 있는데.

좀 아쉽네요.

내동산 정상 1.26km남겨두고

건물이 보이네요.

건물 위로 엄청난 높이의 폭포가 보입니다.

건물 옆으로 올라갑니다.

이 곳이 기도처인지 여기저기 흔적이 보이네요.

아래서 보았던 약수암인가 봅니다.

정말 멋집니다.

오랫동안 비가 안 와서 인지

많은 물은 아니지만

작으맣게 물줄기가 계속 떨어집니다.

비가 오면 정말 장관일 것 같네요.

폭포를 지나

옆으로 난 길이 있네요.

오래전부터 있었던 통나무계단이 있네요.

경사도가 있는 곳에는 데크 계단이 놓여 있고

안전봉으로 난간은 안전하게 되어 있네요.

바위들이 엄청납니다.

돌계단도 오르고

아직도 수북이 쌓인 나뭇잎을 밟으며

오솔길도 걷고,

자연 그대로의 산 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이제 정상 420m남았군요.

앞이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명당(?)자리도 있네요.

급할 것 없으니 쉬어갑니다.

바위 언덕 사이도 지나고

푹푹 빠지는 낙엽길도 걸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내동산이 참 좋네요.

 내동산은 지루하지가 않아요.

다시 올라갑니다.

그렇게 고도 한 번 올리는거죠.

바위 언덕 너머 하늘이 예쁘네요.

멋진 바위 등받이 삼아 쉬어 가라고

벤치가 마련되어 있네요.

이 바위 너머에 흔들바위(?)가 있는데

위험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멀리서만 보았지요.

이제 정상까지는 190m

다 와갑니다.

이 정도 길은 평지수준입니다.

멀리 범상치 않은 절벽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보이네요.

저 곳에 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혹 가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되돌아 가 보았지요.

저기가 정상인가 봅니다.

하늘과 어우러진 정상이 정말 멋지네요.

하늘도 아름답고

정말 환상입니다.

내동산 해발 887.4m

높은 산이네요.

그렇지만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올 수 있는 내동산입니다.

정상에 올라오니

너무 멋진 풍경에 정신이 없어

마이산을 찾아 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방화마을,계남마을 내려가는 데크계단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다 발견한 마이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듯 

너무 감격스러웠지요.

진안 내동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마이산

마이산 보이시나요?

진안 내동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이산

좀 더 가까이 보실까요?

좀 더 가까이.

와우^^

바로 옆에 있는 듯 합니다.

얼마나 신이 나던지.

한 참을 보고 또 보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

그렇게 한 참을 앉아

산에 흠뻑 빠져 봅니다.

이제 내려가야겠지요?

내려가기 싫어 지는군요.

내려가다  

절벽 위에 있는 섬돌을

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하고

다시 돌아가

정상에서 또 다른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봅니다. (왼쪽길로)

길은 험해도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네요.

조마조마 하며 내려갑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제법 넓은 너럭바위 끝에

구르다 걸려 멈춰버린 듯

우뚝 서 있는 바위하나.

손 끝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금방 떨어져 나갈 듯한 섬돌 하나.

이 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엄청 섭할뻔 했네요.

내동산 정상에 오시거든

너럭바위 위에 있는 섬돌까지

꼭! 보고 오세요.

내동산 등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곳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한 없이 내려가고 내려가고

887m 올라왔으니

그만큼 내려가야겠지요?

내려갈 때는 더 조심 조심!

올라 올 때는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 왔는데

내려가려니 경사가 엄청 나네요.

그래도 한 걸음씩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 

바람에 묻어 온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기분 좋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회관에 도착하니

고추밭에 물을 주고 계시는 동네 분이

말을 걸어주시네요.

이 곳에서 보이는 앞산은 선각산이고,

내동산이 마이산보다 200m가 더 높다는 얘기.

이 곳 진안 얘기를 많이 들려주시네요.

고마우신 분 덕분에 여행이 더 풍성해 집니다.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따뜻한 꽃차도 주시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동산회관 앞에 사시는 나0씨!

글로 인사드려요.

혹,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내동산!

다시 오고 싶은 정말 등산하기 좋은 산이네요.

그리 힘도 들지 않으면서

볼거리도 많고,

전망도 좋고.

그리 많은 시간도 걸리지 않고.

사진찍고

먹고 놀면서 쉬엄쉬엄 즐기며 다니다보니

4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다른 분들은 3시간이면 된다는군요.

시간이야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면서 다니면 되겠죠?

#산이 좋아 꽃이 좋아

이번 주는 진안 내동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시기 전,

좋아요(♡) 꾹!

구독 꾹! 부탁드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