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 가마소삼거리~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직소폭포~내변산분소

 

지금까지는 내변산하면 직소폭포를 떠올렸는데

오늘은 #관음봉을 도전해 보려고 해요.

쉽지 않은 산행이라고 하는데

모르니까 도전이 가능하겠지요?

기대를 하며

용감하게

씩씩하게 초행길을 준비하고 출발해 봤어요.

​

물과 간식을 넉넉히 준비하고 가세요.

5시간 정도의 산행이니까

내비에 #내변산 탐방지원센터를 찍고 출발하시면 돼요.​

 

#주차요금 2천원 내시고

안전하게 주차하세요.

먼저 인증사진입니다.

여기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로 입구를 통과하세요.

녹음과 어우러진 다리가 멋지네요.

저 다리를 건너 가마소 삼거리로 갈 거예요.

오늘 산행 코스는

현위치에서 -#가마터 삼거리 - #세봉삼거리 - #세봉

-#관음봉삼거리 - #관음봉 - #재백이고개 - #직소폭포

- #실상사 - 현위치로 돌아올 거예요.

5시간정도 걸리니까

시간도 넉넉히 체크하고 출발하세요.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길은 없어요.

자, 준비 되셨지요?

탐방로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왼쪽으로 #변산 바람꽃다리가 나와요.

그 쪽으로 들어섭니다.

원시림이 기다리고 있네요.

들어서자 마자 경사가 심해요.

처음에는 천천히 가는 것 아시지요?

준비운동 하신다 생각하시고 한 걸음 한 걸음.

중턱에서 바라 본 실상사 모습이예요.

숲에 가려진 인장바위

인장바위가 엄청 크네요.

바위 옆을 지나 갑니다.

산의 지질을 알게 해 주는 바위가 나오네요.

가마소 삼거리까지는 1.5km

오솔길을 걷는 기분.

산행하기 정말 좋아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가마터 삼거리 통과합니다.

현위치 확인하시고

이제부터는 능선을 타고 걸어요.

보이는 것들이 모두 눈에 담고 싶은 그림이네요.

겹겹이 산과 어우러진 절벽

오를 때는 안전하게 손잡이 잡으시고

산에서는 겸손해야 해요.

조금만 방심하면 위험하니까요.

평지인 듯

 

계단인 듯

걷고 또 걷다 보니

세봉 삼거리가 1.1km

 

능선 위을 걷다보니

먼 풍경을 눈 높이로 보면서 걸으니까

지루하지 않고 지치지 않아요.

힘든 곳은 힘든 만큼 더 멋이 있지요.

하늘과 맞닿은

정상 위를 거니는 기분을 아시나요?

이 곳은 어느 봉우리가 아니라

모두가 정상이네요.

 

세봉 갈림길 통과~~~

경사가 심한 곳에는 계단이 놓여 있어

새로운 기분으로 걷게 하지요.

 

부안 내소사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길을 걸어 올라가고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했네요.

내소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5시간 산행이 힘드시다면

내소사에 주차하시고 올라오시면

시간이 조금 단축될 것 같네요.(참고하세요)

 

 

코스 확인하시고 시간도 확인해 보세요.

저 능선을 밟고 지나왔네요.

와우^^ 대단하지요?

세봉 통과~~~

즐겁고

신나게 룰루랄라~♬♪

세봉에서 내려다 보는 #내소사 전경입니다.

오르는가 하면 내려가고

내려가는가 하면 올라가고

오르락 내리락

지루하지 않아 좋네요.

때론 멍석(?)도 깔려 있어 정겹게 걸어가요.

쿠션이 있어 걷기가 훨씬 편하네요.

캬~~~

감탄 한 번 하고 가실게요. 

 

철다리를 지나

이 산에서 저 산으로 건너갑니다.

바위 옆에 놓여 있는 난간길을 지나기도 하고.

​

두 번은 못 가도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산으로 꼽고 싶네요.

 

드디어 관음봉에 도착!!!

관음봉 정상입니다.

감격입니다.

424m

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곰소만에 떠 있는 어선들이 밝히는 야등이

변산 제1경이라고 하네요.

내소사의 정경이 제 3경이고.

​

잠시 땀을 식히고

내려갑니다.

이제 직소폭포까지는 2.9km남았네요.

갈길이 멉니다.

내려갈 때 더 조심해야겠지요?

이 저수지가 제일 전망이 좋다는

전망대가 있는 곳이예요.

위에서 바라보니

정말 자그만 하네요.

 

 

 

부안  관음봉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곳이 많아요.

굽이굽이 절경입니다.

 

낙석이 떨어질까봐 안전하게 다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놀이기구 타는 기분으로 고공행진입니다.

관음봉 삼거리 통과~~

철계단 내려와 주시고

봐야할 풍경이 너무 많아

발걸음이 자꾸 느려지네요.

재백이고개로 내려가기 전에 잠시 쉬어 갑니다.

소나무가 내어 준 고마운 의자예요.

둘이는 거뜬이 앉을 수 있어요.

그 곳에 가시거든

"너 였구나" 인사하고

물 한모금하며 쉬었다 오세요.

발에 쥐가 나려고 하니까

좀 풀어 주시고.

재백이고개는

이렇게 넓은 바위 산을 넘어가야 해요.

겨울에는 오르기 어려울 것 같네요.

 

마당바위입니다.

산행 시간이 길다보니

안전사고가 많이 나는가 봅니다.

쉬어가라고 하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 산행하세요.

구급약품도 준비되어 있네요.

 

재백이삼거리

직소폭포 1.5km

  

이제 물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마음이 여유로우집니다.

재백이다리 건너시고

계곡물 따라 내려가시게요.

잠깐 내려가 손도 한 번 씻으시고

계곡 따라 숲길을 걸어요.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며

부드러운 풀도 쓰담쓰담하며

다음에는 월명암을 가봐야겠어요.

관음봉에서 보이던 월명암이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직소폭포로 내려가는 길이예요.

와우^^ 직소폭포입니다.

언제 보아도 멋지네요.

감상하고 가시게요.

직소폭포를 남겨두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선녀탕이 있네요.

 

물이 많이 없어서

선녀들이 세수만 하고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

 

관음봉에서 내려오다 본 저수지가 나왔네요.

저수지에 비친 산그림자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사진 찍기 명소인 전망대가 보이네요.

가운데가 관음봉입니다.

관음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라네요.

이 곳이 #직소보라네요.

- 이름을 몰라 저수지라고 했는데

 

하산길이 늦어져 한산해서 좋네요.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차지가 되는 곳인데

거의 다 왔어요.

이제 마음이 놓이네요.

직소보다리를 지나~~~

​

미선나무 다리를 지나고

봉래구곡을 살짝 내려 돌아가고

암반에 봉래구곡이라는 글씨가 씌여 있다고 하는데

잘 보이지는 않아요.

위험하다고 못 들어가게 줄이 쳐져 있네요.

봉래교도 지나고

​

 

가물어지면 폭포도 계곡물도

보기 어려울 것 같네요.

내려오는 길에 #실상사를 들러봅니다.

부안의 4대 절에 속할 정도로 규모가 컸는데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고

현재는 석조부도만 남아 있다고 하네요.

절 터가 넓어서 그 옛날의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입구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가 일주문을 대신하네요.

표주박에 약수(?)도 넉넉히 담겨 있네요.

꽃이라도 한 송이 올려 놓았으면

쓸쓸함이 덜 하지 않을까?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선인봉인가 봐요.

미륵전 전경

삼신각이 보이네요.

실상사를 뒤로 하고 내려옵니다.

"내변산바람나들이"

이름이 이쁘네요.

노란 붓꽃이 더욱 아름답고 정겹네요.

자생식물관찰원입니다.

여유있게 관찰할 수 없어 스쳐 지나갑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인장바위입니다.

확대를 해서 찍었더니 화질이 좋지 않네요.

도장처럼 보이나요?

​

이렇게 보니 엄청 높고 큰 바위네요.

돌아온 길을 되 짚어 봅니다.

한바퀴를 삥~~~~~~~~~~~~ 돌아왔네요.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착했어요.

인장바위도 보이는군요.

​

​

기대하지 않고

출발한 산행이

커다란 행복을 한아름 안고

묵직한 가슴으로 돌아오게 하네요.

굽이굽이 능선을 지나던

신이 주는 선물을

몸으로

마음으로

바람으로 느끼며

지나 온

짧지 않은 시간이

어느 덧 순간으로 지나갑니다.

가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그 맛을 보려고

산을 찾습니다.

​

산이 있어 좋아

내가 있어 좋아

함께 할 수 있어 좋네요.

​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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