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철쭉군락지에서 #서도역으로 출발했습니다.
길가의 꽃들이 반겨주는
봄날의 드라이브는 마음을 열어 너그럽게 합니다.
느긋하게 50분정도 달리다 보니
길가에 #구서도역영상촬영장이 보이네요.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기차타고 출타 한 주인어른이 돌아오시나 봅니다.
작은 애 들쳐업은 아내와 큰 아이, 개와 닭까지
온 가족 출동을 해서 맞아 주는 군요.
참, 따뜻한 가족입니다.
서도역사 전경입니다.
오래 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네요.
정겨운 서도역입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을 대합실입니다.
지금은 햇살만이 가득채우고 있네요.
처마에 종이 걸려 있네요.
기차가 들어 올 때 알려 줄 때 종인가 봅니다.
기차를 세우던 브레이크(?)도 있네요.
숙직실도 있구요. 역장실도 있네요.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였고, 동주 촬영도 서도역에서 했다고 합니다.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서도역에서
위로 올라가면 경성이요
아래로 내려가면 여수
그림이 정말 멋집니다.
철로에서 바라 본 서도역사
꽃잔디가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펼쳐져 있네요.
오래된 나무가 세월을 말해주는 듯
지긋이 바라보며 서 있네요.
잘 정리 되어 있는 서도역
어디서든 정겨운 멋진 그림이 됩니다.
대합실 옆에 작은 서도역 역사관이 있습니다.
오래된 풍금과 책들이
어린 시절 학교 교실을 떠오르게 합니다.
역사 옆에는
소설 #혼불을 연상한 조형물이 있네요.
정크 아트로 표현한
혼인잔칫날 모습입니다.
하이고오, 신랑 좀 보소
똑 꽃잎맹이네.
참 정겨운 말씨입니다.
혼불 1권에 나온다고 합니다.
오래 전 읽었던 혼불을
다시 한 번 꺼내서 읽어 봐야겠어요.
천천히 혼불의 한 대목씩 읽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기찻길에 쏟아지는 햇살이 참 좋네요.
모두가 떠나도
그 자리에 서 있는 추억의 서도역
세월이 지나
떠났던 이들이 하나 둘 찾아올 때를 기다리며
그리움을 쌓아가고 있네요.
서도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혼불 문학관이 있다고 합니다.
#혼불 문학관으로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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