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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고군산도 장자도 대장봉에서 옥돌해수욕장

by 용띠 짱아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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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 가면

해수욕장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선유도에서 더 들어가면

장자도가 있지요.

내비에는 #대장봉 공영주차장에 합니다.

이제는 차로 슁~~ 갈 수 있는 장자도.

장자도에 우뚝 솟아 있는 대장봉에

오르려고 합니다.

주차장은 넓고 깨끗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듯.

참고로 #주차료는 유료입니다.

장자도 관광안내도입니다.

장자도 #천년나무랍니다.

야간에는 나무가 오색 불빛으로 찬란하게 변한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장자도 대장봉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대장봉입니다.

대장봉 아래 작은 마을이 아름답지요?

장자도의 명물입니다. - 나의소견

수석과 분재와 오래된 물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대단한 예술가인 주인님과 차 한잔 나누며

이런저런 얘기라도 나누고 싶어지네요.

이곳을 막 지나면 대장봉 오르는 진입로가 있어요.

사유지인가 봅니다.

주인네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이국적이면서 섬 냄새도 나고

기분 좋은 시작입니다.

조금 오르다보니

어화대가 보이네요.

새로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어화대에서 올려다 보이는 할매바위.

전설이 있네요.

애기를 업고 밥상을 들고 있는 모습이라고.

 

계단이 만만치 않아요.

경사도 엄청나고

데크로 되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주말이라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아

사람 구경도 더불어 하게 되네요.

그러나

중간중간 탁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오르다보니

또 한걸음씩 힘을 내게 되지요.

글씨가 정겹습니다.

누가 썼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대장봉 정상입니다.

142m 네요.

가깝고도 먼 142m.

가깝다고 만만히 보시면 안 될것 같네요.

날씨가 더워지면 물도 준비하고.

​                                                                      +

그래도

올라온 보람이 있어요.

확---트인 전망이 끝내줍니다.

이 맛에 산에 오르지요.

오르던 길로 다시 내려가지 않고

산을 넘어서 내려옵니다.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북적이지 않아 좋고

이곳에 앉아

도시락 먹으며

따뜻한 차 한잔의 호사를 누리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지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어디서 찍어도 그림입니다.

미끄럽지 않은 돌산이네요.

경사는 있어도 내려오기가 쉬워요.

반대편으로 내려오길 잘했어요.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우람하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갓핀 꽃이 이쁘죠?

꽃은 다 이쁜 것 같아요.

그래서 꽃인가?

꽃이름이 산자고라고 하네요.

우리말로는 '까치무릇'이라고 하고...

바다를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의 장자도.

터널도 나오고

진달래가 활짝 웃어 주어.

나도 한번 따라 웃어줍니다.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귀욤이들.

고놈들 참!

멀리 가까이

위 아래를

여유롭게 구경하다보니

벌써 내려왔습니다.

꿈꾸는 바다 팬션 옆으로 나오네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고군산도를 온 몸으로 느끼며

대장봉을 내려오니 한꺼풀을 비우고 온듯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장자도를 나와 #옥돌해수욕장을 향했습니다.

 

섬을

뺑~~~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데크 길이 되어 있어요.

 

 

정말 멋지네요.

참고로 이 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혼자 보기 아깝답니다.

섬에서의 일몰은 진리죠.

 

깊은 골짜기가 가는 이의 눈길을 끌고

푸근한 젖무덤(?) 같은 섬들도 보이고

섬들도 많지만

보이는 섬들이 다 아름답워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되네요.

저 데크길을 돌아오는 끝자락에

샤라락샤라락 납작 돌들이 노래하는 옥돌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돌들이 옥색을 띠고 있다고 하여

옥돌해수욕장이라네요.

잔잔한 파도소리

돌의 노래를 들으며

돌 하나

집어 보세요.

부드럽게 달래주는

따뜻한 손길을 느껴보세요.

샤~~샤~~

아쉬움은 돌과 함께

파도에 실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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