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두승산 유선사에서 내려와
무성서원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서원으로서는 드물게
#유네스코 세계유산「한국의 서원」 #무성서원에
한 번 쯤 찾아가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있어
미루다 찾게 되었지요.
무성서원은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산태수로 부임하여
8년동안 선정을 베풀고 많은 치적을 남기고
이임하여 떠나자
주민들이 생사당을 세우고 태산사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앞에는 개울물이 흐르며
뒤에는 성황산을 등지고 자리한 무성서원은
1868년 정부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아니한
전국 47개 서원 중 전북도내 유일의 서원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연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 선생이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칠보에 있는 무성서원은 #칠보댐 바로 앞 마을에 있네요.
구비구비 가는 길에 봄꽃이 만발해서
드라이브가 한층 즐거웠습니다.
#무성서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성서원으로 들어갑니다.
정갈한 서원이 눈에 띄네요.
#고직사입니다.
서원 관리인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서원의 향사시 필요한 제수품을 준비하고
서원의 살림을 맡아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은 9곳이 있다고 합니다.
소수서원, 남계서원, 도산서원, 팔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입니다.
#현가루입니다.
현가루는 논어의 현가불철에서 따온 거문고를 타며 노래를 그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힘든 상황이 되어도 학문을 계속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강당입니다.
현판을 1696년 사액되었다고 하네요.
사액은 중앙에서 내려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강당을 지나 자연석을 계단을 오르면 사우로 들어가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사우입니다.
고운 최치원을 중심으로 불우헌, 정극인등 7위를 모시고 있습니다.
뒤뜰 언덕 너머에 오래된 나무들이 있네요.
사잇문을 지나 강수재로 넘어갑니다.
#강수재입니다.
강수재는 유생들의 거주 공간이라고 하네요.
오래된 서까래와 새로운 서까래가 함께 사용되었네요.
#비각입니다.
강수재에서 바라본 정원모습입니다.
강수재 마루에 걸터 앉아 있노라니
편안하고 시원해서
봄날의 졸음이 밀려오네요.
서둘러 일어섭니다.
우리 지방의 문화재를 찾아 보는 것도
아주 의미 있는 일이지요.
오늘의 정읍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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