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나바위 성당은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있는 대한제국 시대의
성당이라고 하네요.
1987년 7월18일 대한민국 사적 제318호 지정.
우리의 전통한옥과 서양의 벽돌조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형태로 근대기 성당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높이 솟아 있는 본당 모습입니다.
붉은 벽돌이 이채롭습니다.
200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치유의 경당이라고 하네요.
아픈이들의 치유를 기도하는 곳인가 봐요.
자비의 문입니다.
미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지금도 이 곳에서는 미사를 드리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잠겨 있어서
그 아름다운 모자이크 문양은 볼 수 없었습니다.
건물 좌우 모습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피정의 집이 보이네요.
피정의 집을 지나 십자가의 길1 쪽으로 올라갑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성상
평화의 모후
이 곳은 암자가 있고 스님이 계시던 곳이라고 하는군요.
꿈에 성모님이 스님에게 나타나
이곳에서 빨리 나가라고 해서
스님이 그 자리를 떠났다네요.
그 후, 그 자리에 평화의 성모상을 세웠답니다.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십자가의 길
-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과정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돌에 새겨
걷는이로 하여금 경건한 묵상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묵직한 걸음을 옮기며 언덕을 올라갑니다.
언덕 정상이 보이네요.
김대건 신부 순교 기념탑은
김대건 신부가 타고 왔던
라파엘호(길이 13.5m, 넓이 4.8m)를 본떠
같은 크기로 탑 높이4.5m, 기념비 1.82m, 십자가 1.2m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정자 이름이 망금정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움을 바란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망금정을 내려와 바위 뒤쪽으로 돌아 보면
커다란 바위에 삼존불로 새겨져 있지요.
세월이 흘러 삼존불로 흐릿해 졌네요.
이 곳에서 삼존불을 만나니 이색적입니다.
원래 자리였을텐데.
삼존불을 보고 언덕 아래로 내려오니
김대건 소나무가 보이네요.
김대건 신부가 이 곳 화산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맞아 주었던 어린 소나무가
지금은 이렇게 굵고 단단한 자라 서 있다.
우째 이런 곳에 이런 바위가 있을까?
수탉 바위라고 하네요.
수탉바위에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가라는
가르침으로 전해오고 있답니다.
김대건신부 착지와 십자바위쪽으로 걸어갑니다.
십자가의 길2
- 커다란 십자가에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지신
예수님의 형상이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
차마 바라볼 수가 없네요.
멀리 라파엘호가 보이네요.
십자바위 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이 첫발을 내디딘 곳이라고 하네요.
신비롭습니다.
뭐라 말을 해야할지
말문이 막힙니다.
라파엘호의 모습입니다.
화산의 유래
송시열 선생이 산의 사계절미다 변화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화산"이라 이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선생이 지나가다 감격에 넘쳐 붓을 들어
직접 새긴 "화산"이라는 글씨가 오늘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고.
운동장에서 바라본 성당모습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나바위 성당을 떠나
젖갈로 유명한 강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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