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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보령 오서산 월정사, 오서산 억새

by 용띠 짱아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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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이 펼쳐지는

억새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오서산으로 가시지요.

바람소리인지 계곡물소리인지

분별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오서산으로 가시지요.

청량한 바람을 온 몸으로 맞고 싶다면

오서산으로 가시지요.

마음껏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오서산으로 가시지요.

내일을 힘차게 살고 싶다면

오서산으로 가시지요.

 

#오서산을 가시려면

내비게이션에

#오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치시면 된답니다.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 기준 1,000원이구요.

주차료는 3,000원이라고 하네요.

오서산 휴양림안에 있는 주차장에는

요즘같은 억새철에는 주차하기 어려워요.

매표소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정도 걸어 올라가시면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답니다.

오늘의 등산코스

노란 점선을 따라 올라갈거예요.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통과해서 ~#월정사를 지나 ~ 등산 2km 올라 ~ #중계소 ~#오서산 보령 정상석(791m)을 찍고 ~ #참나무 터널을 지나 ~#광천 정상석 찍고 ~ #전망대 ~ #통일기원탑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올라오던 길이 너무 힘이 들어 내려가는 길은

#전망데크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오서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가 원점 회귀하는 코스 다녀오려고 해요.

오서산 월정사로 들어섭니다.

월정사는 아담하고 정갈하네요.

이 곳 월정사에서는 막걸리를 팔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 계시네요..

오서산 정상까지는 60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끝없이 펼쳐진 돌 계단이

경사가 심해서 조금은 힘이 듭니다.

다리도 아프구요.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지만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앞이 환하게 보이는 곳을 만나게 된답니다.

멀리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네요.

철계단 옆으로 독특한 모양의 바위도 보이구요.

힘들게 철계단을 오르고 나면

보상이라도 하듯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구요.

그러면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갈 수 있답니다.

드디어 억새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억새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억새 언덕을 올라서니

중계소가 있네요.

오서산 정상까지는 200m.

그럼 가 보실까요?

끝이 없이 펼쳐지는 억새와 그 너머로 보이는 서해바다.

산등성에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까지 어우러져

새차게 불어오는 바람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걷게 되네요.

드디어 오서산 정상에 도착했어요.

오서산에는 #정상석이 두 개가 있답니다.

#보령시에서 세운 정상석

#광천에서 세운 정상석이예요.

모르고 올라가면 놓치기 쉬우니

꼭! 두 곳을 찍고 오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정상석을 향해 출발~~~

오늘이 억새꽃이 제일 예쁠 때가 아닌가 해요.

이 곳이 아주 중요한 곳이예요.

전망테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오던 길로 내려가지 않고

오서산자연휴양림방향으로 내려갈 거예요.

끝없이 펼쳐지는 너무 멋진 참나무 터널길이예요.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르락 내리락

참나무 터널길을 벗어나니

억새뜰이 나오네요.

오서산 두 번째 정상석입니다.

광천에서 세웠다고 하네요.

정상석이 독특했어요.

까마귀들이 많았다고 해서

까마귀 오(烏)자를 쓴다고 하여

흑색빛이 나는 돌 위에

흑색 글자를 새겨 두어서인지

사진을 찍을 때

여러번 고심을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선명하게 찍혔더라구요.

반사되어 안보인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돌 모양도 특이하고.

까마귀 모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펭귄 모양에 가깝다고 할까?

참, 기억에 남는 정상석입니다.

 

정상석을 찍고

되돌아가지 마시고

여기까지 왔는데

전망대까지 가셔야겠지요?

전망대가는 길은 데크로 해두어서

하늘로 향하는 계단 같네요.

서해안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 오서산이라고 하는데

전망대 방향을 바라보니

실감이 나네요.

전망대 가는 길은 정말 멋집니다.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하트모양 저수지도 멋지구요.

그 곳에 내려쬐는 햇빛도 아름답네요.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사방에 막혀있는 곳이 없이 시원합니다.

사방을 둘러보니

올라올 때의 시름은 모두 사라지게 되지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저 아래 다리도 보이고

돌탑도 보이네요.

무작정 내려가 봅니다.

평화통일기원탑이라고 하네요.

한 사람의 7년간의 땀방울로 세워진 탑이라고 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오서산전망대(오서정) 정상 모습입니다.

상당히 넓어서 광장같네요.

전망대에 앉아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쉬고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오는 길 

사진찍는 사람이 없어서 

뒷모습까지 다시 찍어 보았네요.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을산와

어우러진 억새물결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따뜻하게 품어 주는 참나무 터널을 지나갑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신의 축복입니다.

이 이정목이 보이는 곳에서

오서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2.5km라고 하네요.

오서산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길인가 봅니다.

올라오는 길은 경사도 심하고

돌계단도 많고 했는데

이 곳은 완만합니다.

주로 활엽수가 많아서

낙엽밟으며 가을을 느끼며 내려옵니다.

내려오다 보니

임도하고 만나게 되네요.

위로 올라가면 월정사가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는 휴양림 주차장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휴양림으로 들어왔어요.

포토존 아래로 주차장이 보이네요.

처음 들어왔던 휴양림 안내소에 도착했네요.

우리는 주차를 아래에 해 두어서

내 내려가야했지요.

 

오서산을 한 바퀴 돌아

올라갈 때 시름 다 날려보내고

두 눈 가득

마음 가득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

살며시 눈을 감고

하나 하나 끄집어 내며

또 한 주를 살아가렵니다.

 

찾아 주신 모든 분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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