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 출렁다리

가을에 찾은 붕어섬은

국화꽃이 만발하고

구절초 향기 가득한 꽃동산이다.

그리 쾌청하지 않은 날씨에 찾아 간 붕어섬.

비가 오면 어때?

그래도 좋지 뭐!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참! 다행이네.

내비게이션에는

#붕어섬 출렁다리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말이면 찾는 사람이 많아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오늘은 #임실운암초등학교앞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답니다.

흐린 하늘에 해가 반짝 얼굴을 내밀어 주네요.

옥정호에 비친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요산공원입니다.

하늘이 내려 앉은 붕어섬 옆 작은 섬들이

서해 바다의 작은 섬들 같네요.

맑은 하늘에 구름이 한껏 올라가

붕어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

가을은 어디를 가나

꽃잔치.

사람잔치입니다.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가을 모습입니다.

이쁜 아가씨도 붕어 속으로 쏙~~!!

꽃향기 맡으며

가을바람 맞으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의자에도 앉아 보시고

아참!

너무 오래 앉아 있지는 마세요.

다음사람에게 양보해야 하거든요.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갑니다.

정자에 앉아 바라 보는 모습이 정겹고 좋네요.

억새꽃과 어우러진 가을 산도 아름답구요.

붕어섬안의 작은 섬도

그냥 스쳐지나가지 마세요.

자세히 보면 더 아름다운 붕어섬입니다.

데크다리도 건너봅니다.

구절초 향기 물씬 풍기는 구절초 언덕도 참 좋네요.

 

그 많던 사람들도

서둘러 나갈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해가 점점 기울어져 가네요.

언제 찾아도 좋은 붕어섬

좀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붕어섬에 나도 하나인냥

그대로 멈추고 싶어진다.

아쉬워

아쉬워서

더 머무르고 싶지만

그래 

다시 오면 되지 뭐.

그땐,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