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산 정상에 오르려고
#오도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했지요.
오도산 정상을 차로 오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그 높은 곳을 차로 올라 갈 수가 있단 말인가
kt중계소가 있는 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다고 해서
출발을 해 봅니다.
내비에는 #오도산 정상을 찍고 올라갑니다.
정상 #중계실 앞에 #주차장이 있어요.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이 외길이라
좁은 곳에서는 서로 양보하며
속도를 줄이고 조심 조심!!
그럼 출발해 보실까요?
#한국의 마지막 표범 서식지에서
잠깐 쉬고 올라가면
족히 30여분이 걸립니다.
동영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담아 보았지요.
구불 구불 얼마나 올라 왔을까
주춤바위가 나오네요.
이 곳에서 산제소와 구리소 중
어디로 갈까 주춤 거렸던 바위라고 하네요.
바로 이 곳이
#한국의 마지막 표범 서식지였다고 하네요.
마지막 표범은 1962년 2월11일.
오도산 입구에 있는 #가야마을에 사시는 분이
노루를 잡기 위해 설치한 덫에 걸린 것을
포획하여 같은 해 2월 20일에
서울의 #창경원 동물원에 기증했다고 하네요.
마지막이라는 말은 언제나
가슴 뭉클하게 하는 것 같아요.
주차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있어
잠시 쉬어 가면 좋답니다.
여기까지 올라 왔는데
정상은 까막득히 높게 보이네요.
드디어 정상 중계소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주차장은 평일인데도
주차 공간이 없이 가득 채워져 있네요.
다행히 바로 나가는 차가 있어 감사했지요.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나무 한 그루
화장실도 있구요.
정상에서 사방을 내려다 봅니다.
올라 왔던 구불구불 산 길도 보이네요.
올라 올 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대단합니다.
중계소 앞으로 데크 길이 놓여져 있어
잠시 걸으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지요.
친절한 안내표지판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니
그저 아 좋다! 좋다! 하며
바라볼 뿐이었지요.
어디가 어디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kt 오도산 중계소
어느 답답했던 분이
친절하게 손글씨로 써서 걸어 두었네요.
오도산 정상은 해발 1120m라고.
오도산에서 바라 본 합천호를 따라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이제 내려가야하는데
마주 하는 차를 조금 만나기를 기도하며
천천히 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두 발로 오르지 않고
편히 앉아서 1120m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오도산!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한 시야가 좀 아쉽긴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지요.
.
정상에서 바라 보는 야경과
밤하늘에 촘촘히 떠 있는 별은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
언젠가 나도 볼 수 있는 날이 있겠지?
기대를 해 봅니다.
이제 #황매산으로 억새를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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