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어질! 포항 해상스카이워크~환호공원스페이스워크

포항 푸른 바다 위에

아주 멋진 스카이워크가 생겼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후들후들

어질어질한

스페이스워크가 있다고 하여

일찍 준비를 하고

내비에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를 찍고 출발합니다.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군요.

스카이워크를 기대하며~~~~

먼저 해상스카이워크 보고 가실게요.

주변 가볼만한 곳 확인해 보구요.

해안을 따라 1코스에서 4코스가 있네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해변을 따라 걷는 것도 좋겠지요.

주요 볼거리도 찾아 보시구요.

본격적으로 스카이워크로 가 보실까요?

어린이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람 냄새가 나네요.

출렁출렁 바닷물이 넘실대는 바다 위를 

바닷 바람 맞으며 걸으니

후들거리면서도

호기심이 돋는군요.

무서우면서도

흘깃흘깃 아래를 쳐다보게 되구요.

흔들리는 바람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네요.

먼저 아래로 걸어 보고

그런데

아직도 투명 유리로 된

가운데로는 못 걷겠더군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가 봐요.

무섬증이 덜 했더라면

좀 더 즐기며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을텐데. . . 

바닷물을 가둬(?) 두는 곳이 있네요.

내려가는 계단도 보이고.

여름에 물놀이를 하는 곳인가요?

바다 수영장이 되겠군요.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여유롭게 쉴 수도 있어요.

그런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온 몸이 흔들흔들해서

사진 조차 찍기가 힘들었지요.

ㅗㅅ

 

그렇게 바람은 불어대는데

바다는 잔잔하네요.

어찌 된 일일까요?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해상스카이워크를 돌아 나와

관리실을 지나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주차장은 임시주차장 같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환호공원으로 갑니다.

걸으면 20분,

차를 타고 가면 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은 도로에 차가 믾아 2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환호공원 안내도입니다.

공원이 높은 언덕위에 있네요.

언덕 위를 올라갑니다.

 

#입장료는 무료

#스페이스워크 이용시간은

평인 : 10시 ~ 20시

주말·공휴일 :10시 ~ 21시

#체험제한

*체험인원 동시 150명

* 강우, 강풍 등 기후 변화에 따라 자동 출입 차단

*신장 110cm이하 이용 불가

올라가는 길에

포항에서 가볼만한 곳 사진 중에

내연산 12폭포 비경이 눈길을 끄네요.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니

아찔한 높이의 꼬부랑꼬부랑 스페이스워크가 보이네요.

돌아서 올라갑니다.

포항 바다가 한 눈에 보이네요.

오잉?

줄이 길게 늘어져 있네요.

이게 무슨 줄이지?

체험 제한이 있다는 걸 미처 몰랐지요.

그러다보니 줄이 길었고.

어쩌겠어요.

기다려야지.

아이의 키를 재고 있죠?

110cm자를 대고 키가 못 미치면

올라갈 수 없다고 하네요.

#키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이쿠야!

아직도 1시간이나 기다려야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고개를 들어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슬슬 걱정도 되고

겁도 밀려옵니다.

왜그리 바람은 불어대는지.

아찔합니다.

가까워질수록 괜찮을까?

한 번은 할 수 있겠지?

나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

멀리 바다도 보면서

하늘 가득 용트림을 합니다.

위로 아래로

때론 돌아돌아서,

올라가기도 전에 모두 체험을 끝낸 기분이네요.

가까이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약 2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입장이 지연이 된다는 방송이 계속 들리네요.

드디어 올라갑니다.

올라갔다가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 와야 합니다.

세찬 바람에 흔들흔들 출렁다리가 되어 가네요.

난간을 꽉! 붙잡고 걸어 갑니다.

뒤에서 밀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제자리에 서서 사진을 찍기도 힘이 드네요.

날씨는 어찌나 춥던지.

스페이스워크 체험은

제대로 하는 날인 것 같았습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오시려거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높은 곳에서 본 바다입니다.

아찔하지만 멈출 수가 없어요.

평평한 곳은 아래가 다 내려다 보여서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 곳을 벌벌 떨며 

앞만 보고 종종 걸어 다녔지요.

출렁다리 보다도 아찔하고

높이도 장난이 아닙니다.

야간에는 불빛이 있어

더 황홀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군요.

사람이 적을 때 이용한다면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찔한 스페이스워크 체험을 하고 내려갑니다.

뭐라 말을 해야할지. . .

말이 안 나오네요.

자꾸만 되돌아 보게 됩니다.

두고두고 얘기할 것 같은

스페이스워크입니다.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체험을 하고

#오어사에 가려고 했는데

가는 도중

#호미곶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호미곶으로 함께 가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