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보고 아이쿠 깜짝이야!!!

가림성에서 내려 와

차를 타고 내려오다 대조사에 들르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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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밖에 되지 않으니까

꼭!!!

들러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입구에 잠시 주차를 하고 걸어 갔는데

들어 서고 보니 100m아래 주차장이 있더군요.

주차장에서 바로 대조사로 올라 오는 길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들어가는 길은 한적하고

연등이 걸려 있고

연초록 나뭇잎이 눈이 부시고

걷는 이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하지요.

이 곳에 귀한 물이 있네요.

불유정이라고

물 한 모금 해 보세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왔는데

미륵보전 뒤 언덕에 커다란 불상이 보이네요.

어이쿠!

이런 곳에?

석탑도 자기마하니 아름답네요.

대부분이 양쪽에 석탑이 있는데

이 곳에는 가운데 하나만 있는 것이 특이하네요.

입석불을 보러 가는 길에

이제 막 핀 

연두빛 소담한 수국 꽃송이가 이쁘네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커다란 바위와 어울려 하나가 되고

바위 사이를 뚫고 나온 소나무가 더해서

더욱 빛을 발하는

석조 미륵보살입상

10m 나 되는데도 정겹게 느껴지네요.

대조사 마당 끝자락에 피어

눈이 부신 목단을 뒤로 한 채

대조사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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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이 초록이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추억여행이 마음을 살찌게 하네요.

어디를 가든

좋은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누리며 사는 것도

삶의 지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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