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을 돌아
#개심사를 돌아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에 왔어요.
다행히 차들이 많이 빠져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핫한 곳인가 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네요.
이 곳은 아주 일찍 오든지
좀 늦게 오든지 해야 좋을 듯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그래도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피기 시작한 수선화가 정말 아릅답습니다.
사랑스럽네요.
시든 꽃이 하나도 없어요.
여미리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수선화가 있는 풍경입니다.
입장료는 일반 7,000원입니다.
구역 별로 개화시기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볕이 잘 드는 곳이 먼저 피고
그늘이 진 곳은 조금 늦게 핀다고 합니다.
올해는 개화시기가 늦어져
이제 양지지역이 피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은 봉우리가 맺혀 있고
그것조차도 소식이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입장권 자동 발매기입니다.
유기방 가옥입니다.
유기방 가옥 뒤뜰에도 수선화가 만개를 했습니다.
담장과 어우러져 정말 멋집니다.
병아리가 옹기종기 모여
나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유기방 가옥을 나와 뒷산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정말 흐드러졌습니다.
온통 노란 수선화 꽃입니다.
사랑스런 꽃잎이 손에 닿기만 해도
그냥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이 곳에 가면
사람도 꽃이 됩니다.
나도 꽃이 되었습니다.
꽃구경 실컷 하며 산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여기 그늘진 곳은 조금 더 기다려야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양지바른 곳은 어떻게 알고
이렇게 활짝 피었는지
참 자연스럽습니다.
이 곳에 터를 잡은 유기방가옥의 주인공 묘소네요.
멀리서도 눈길을 끄는 어마어마한 나무
수령 300년 된 비자나무라고 합니다.
산에서 내려다 본 유기방 가옥 모습입니다.
가옥 앞에 있는 연못입니다.
이 곳은 직장의 신,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가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있게 보고
시간 낭비 덜 하고.
노란 수선화를 이렇게 많이 보게 되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환한 노랑이를 보니
마음이 열리고
자꾸 웃게 되는 건 왜 일까요?
자꾸 웃다보니 힐링이 되는가 봅니다.
보고 또 보고
가슴 가득 담아 추억으로 남깁니다.
4월 말까지는 만개한 수선화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노란 수선화 속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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