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통령 선거하는 날
투표는 하셨지요?
날씨가 너무 좋네요.
바람도 안 불고
햇빛은 따뜻하고
완전 봄 날 같네요.
무작정 집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지요.
그래서
주섬주섬 챙기고 집을 나섭니다.
논산에 동굴 법당이 있다고 하네요.
궁금증을 안고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진입로가 좁다고 하는데
일단 집을 나섭니다.
내비게이션에
논산 반야사 동굴법당을 찍고 출발~~~
동굴법당은
석회석을 채취하던 광산이었다고 하네요.
광산을 폐쇄하고 오래 방치한 곳을
재 정비해서
법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네 안길을 지나 맨 끝 산중턱에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네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높은 성벽같은 것이 보입니다.
축대를 쌓은 듯.
궁금증은 내려오면서 풀렸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잘 포장되어 있네요.
높은 바위 언덕위에 우뚝 서 있는 부처상이
무척이나 반갑게 맞아 주네요.
이 곳은 어디에도 절이름표가 없고
소속도 없어서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서 멋집니다.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문살 문양이 화려하고 아름답네요.
대웅전 뒷편으로 돌아서니
동굴이 보입니다.
낙석이 떨어진다고 조심하라는 팻말과 함께.
이 곳은 들어갈 수는 없고 밖에서 들여다보는 정도.
산 하나를 채석해서
이렇게 절벽이 생긴 듯 하네요.
세월이 흘러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동굴법당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동굴 법당은 지하로 내려갑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 다고 하니
시간을 확인하고 오셔야 할 것 같네요.
서늘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엄청 시원할 것 같아요.
굴이 여러 갈래로 나 있네요.
동굴 안에 마련된 법당입니다.
조명과 더불어 환상적인 모습이네요.
다른 통로를 따라가 보니
조명이 아름답게 설치 되어 있어
법당이 아니라
이색적인 관광지를 온 듯 합니다.
딴 세상에 온 듯 하네요.
동굴 안에 연못도 있네요.
아니 이런 곳에 코끼리 분수라니...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석회석을 채취하여 나르던
레일이 그대로 있네요.
이 곳이 탄광이었다고 알려주듯이
잘려나간 산은
기암괴석으로 남아 멋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절벽사이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높이 솟아 있는 부처입상이 보이네요.
대웅전 뒷뜰에서 본 모습
요즘 어디나 물이 말랐는데
이 곳은 물이 넘칩니다.
넉넉하고 좋네요.
먼 훗날 이 곳도 명소가 되겠죠?
소나무 사이에 이쁘게 자리 잡았네요.
대웅전 앞뜰에서 본 모습입니다.
커다란 독수리가 지켜보고 있네요.
독수리는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절 광장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과
마을 모습입니다.
지대가 얼마나 높은 지 짐작하게 하네요.
내려오면서 성처럼 쌓은 아래쪽을 내려가 봤습니다.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커다란 네모가 여러개 있어
내려가 보니
놀라운 광경이었지요.
처음에는 이게 뭘까 했는데
이 곳은 석회를 캐서 내려보내는 통로가 아닐까요?
위에서 내려보내면
이 곳에서 받아 실어나르는 곳!
그 모습 그대로
참 신기하네요.
이 곳이 반야사라는 것을 알게 하는 유일한 이름표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반야사 모습입니다.
반야사는
절이 세워진지는 20년 정도 되었고
동굴법당은
갱도를 재 정비해서 개방한지 6-7년쯤 된다고 하네요.
몇 년 후에 다시 찾아오면
더 멋진 모습으로 맞아 줄 것 같습니다.
뒷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라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좀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보너스로 얻은 휴일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네요
요즘 논산동굴법당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나봅니다.
동굴법당은
새로운 기분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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