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은 어디를 가나
산과 숲이 있어 자연과 하나 되어가는 것이 너무 좋다
그런데 부안 자연휴양림은 산도 있고 바다가 있어 더 좋다.
그래서인지 예약이 좀 어렵긴 하다.
마침 예약이 되어 국립변산자연휴양림으로 출발~~
자연휴양림 예약은 #숲나들e에 접속해서
로그인 후 원하는 지역, 휴양림, 날짜, 숙소를 선택한 후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내비게이션에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을 찍으면 되네요.
휴양림 가기 전에
멋진 #모항 경관 졸음쉼터가 보이네요.
주차하기도 좋고
화장실까지 있어 잠시 쉬어 가려고 해요.
졸음쉼터에서 내려다 본 변산자연휴양림 모습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포토존이구요.
거침없는 바다가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졸음쉼터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배 모양 같기도 하고
닻 모양 같기도 하네요.
맨 위까지 올라가 봐야겠지요?
부안 대표 관광지도 확인해 보시고
가보지 못한 곳은 한 번쯤 가봐야겠지요.
가까운 곳에
#모항해수욕장이 있으니 그곳도 다녀와야겠어요.
#청자박물관은 집에 가는 길에 들르기로 하고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변산자연휴양림 모습입니다.
전망대가 높아 아찔합니다.
잠시 쉬었으니 휴양림으로 내려가 볼까요?
국립 변산자연휴양림은 바닷가 쪽으로 내려갑니다.
차단막이 내려와 있어
바로 통과가 안됩니다.
인터폰 누르라고 쓰여 있네요.
예약자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바닷가로 내려오니 안내소가 있네요.
오후 3시부터 입실인데
일찍 도착을 해서 숙소 앞에 주차를 해 두고
휴양림과 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했지요.
바다로 향하는 문 같네요.
바다와 어우러져 정말 멋집니다.
하얗게 눈 덮인 절경은 더 멋질 것 같네요.
멋진 통로로 내려가 봅니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상 부러울 게 없지요.
이런 소소한 행복이 있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닐는지.
사람도 좋지만
말없이 반겨주는 자연이 너무 좋네요.
운치 있는 갈대숲길도 걸어보고
숲 속의 집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잔잔한 오후의 바다입니다.
숲 속의 집은 바다 가까이에 줄 지어 있네요.
다시 내려와 둘레길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저 멀리
휴양림에 들어오기 전 쉬었던 졸음쉼터가 보이네요.
바닷가에 우물이라니...
반대편에서 바라본 숲 속의 집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휴양관 모습이고요.
#부안변산마실길이라고 하네요.
왕포방향으로 들어갑니다.
마실길을 바다를 끼고도는 숲 속길입니다.
길은 비록 좁지만 완만하고
그리 힘들지는 않아요.
따뜻한 햇살이 함께 하는 산책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그런 바다를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어 좋고요.
밖에 나왔으니
좀 천천히 걸으면 어때요.
그러려고 여행도 하는 것 아니겠어요.
천천히 걸어야 자세히 볼 수도 있고요.
신이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터널이 되었네요.
생각도 못해 봤는데.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네요.
#마동해안경비초소가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마동해안초소는 모항갯벌체험장에서 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6.25 전쟁 이후 1970년대 해안선을 통하여 무장공비가 침투함에 따라
감시하고자 설치되었고,
변산 내륙지역으로의 침투를 방호하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내무반을 중심으로 상황실, 야간경비를 위한 탐조등이 설치된
초소근무 장병들의 휴식공간이었다고 하네요.
변산 마실길을 걸으며 6.25 전쟁의 참상을 되돌아보고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안보교육 시설로
후손에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초소 주변을 정비 후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존은 하고 있는데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들어가 볼 수가 없어 아쉽네요.
이런 곳에 경비 초소가 있을 줄도 몰랐고.
알지 못하고 둘레길을 돌기 시작했는데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초소를 지나 걷다 보니
오르막길이네요.
오르막 끝에는 모항경관졸음쉼터가 있지요.
졸음쉼터에는 넓은 테크 전망대가 있어
잠시 그네를 흔들며 쉬어갑니다.
잠시 쉬었으니
휴양림 쪽으로 내려갑니다.
올라오던 길과 졸음쉼터 전망대 옆길이 있어요.
산 #쌍계재 정상에 전망대가 있네요.
바다를 바라보며
아~~ 좋다!!!
한 번 외쳐 주고.
내려오니 또 다른 전망대가 있네요.
전망대는 올라가라고 있는 거니까
무조건 올라가 봐야지요.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대단해요.
손잡이 잘 잡고 조심조심 내려와야겠지요.
이곳 때문에 신발도 잘 챙겨 신고 출발을 해야겠어요.
전망대가 또 있네요.
변산 쌍계재에서 바라본 앞바다 전경입니다.
바다 건너가 고창인가 봅니다.
고창 선운산도 보인다고 하네요.
한 바퀴 돌고 오니
늦은 오후가 되어 가네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둘레길 산책이 더 좋았지요.
변산자연휴양림은 걸어야 맛입니다.
걸어보세요.
바다 전망대에 서 보세요.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채워진 것들을 하나씩 비우 듯
산책을 하고 오니
입실시간이 되어
안내소에서 열쇠를 받아서 입실을 합니다.
휴양관에서 바라본모습이고요.
휴양관 테라스 모습입니다.
아침에 바라본모습은
낮에 바라본모습과 사뭇 다르네요.
떠나기 전
아쉬움에 다시 내려가 봅니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에 가시거든
해변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을 걸어보세요.
살며시 감추어 둔 보물을 발견한 듯
작은 기쁨은 보너스가 될 거예요.
햇살 가득한 아지트(?)에서의 쉼도
따뜻한 얘깃거리가 될 거고요.
그렇게 추억은 쌓여갑니다.
발자국 꾹! 꾹! 찍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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