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아 마이스터고등학교

대전에 마이스터고가 있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라고 하기엔

캠퍼스가 너무 예뻐서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 한 바퀴 돌아보았지요.

대학교 캠퍼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지요.

내비에 # 대전 동아 마이스터고등학교 찍고 출발합니다.

토요일이라 교문이 닫혀 있어

정문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알록달록 단풍이 정말 아름답게 반겨주네요.

 

정문을 통과 

학교에 들어서니

눈에 들어온 멋진 향나무!

누워있는 것도 신기한데

참, 손질도 잘 되어 있네요.

약간 경사진 언덕위로 올라가니

왠지 설레는 이 가슴.

누군가의 손길이 참 섬세하게 느껴지네요.

작은 연못엔

분수가 홀로 멋짐을 뿜어내고 있구요.

작은 연못을 지나 올라서니

본관이 나오네요.

#마이스터 국가대표!

본관 앞에서 바라 본 운동장입니다.

운동장도 넓고 이쁘네요.

학교 주변 주민들이 운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참 따스하네요.

건물 뒤편으로 돌아 올라가 봅니다.

지대가 높아 

산에 오르는 느낌입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잘 되어 있어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오르다 보니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네요.

통제구역이라고

문이 잠겨 있어요.

다시 내려옵니다.

단풍이 내려 앉은 언덕 아래도

참 아름답네요.

#학교법인 공산학원은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있는데

공산은 설립자 최준문선생의 호라고 하네요.

#공산 최준문선생 상입니다.

충청남도 대천 방조제 공사에 처음 사용하였고

동진강 간척공사 등에도 투입되어 

우리나라의 건설 기적을 이루게 하였던

불도저라고 하네요.

그 동안 동아건설산업(주)에서 보관하였다가

2015년 6월 공산선생 제30주기에

이 곳에 설치 되었다네요.

지금도 엔진이 돌아갈 것만 같군요.

운동장 가에 있는 은행나무는

노란 잎을 수북이 쌓아 두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네요.

정문을 옆에

화장실도 있고

정겨운 수돗가도 있네요.

넉넉히 내어주며

배려를 아끼지 않는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대전이 가까우신 분들은

이 가을에 학교 구경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