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산
어디를 갈까? 하면 떠오르는 산
가까우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
그런 산이 바로 안수산이 아닐까?
완주 안수산을 아시나요?
혹, 가 보신적 있으신가요?
#안수산은 #안수사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구요.
고산휴양림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어요.
오늘은 고산휴양림에서 올라가 보려고 해요.
내비게이션에는
#고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찍으면 되네요.
고산자연휴양림은 숙소 예약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한데
그렇지 않으면 입장료 1,000원을 내야해요.
그런데 12월부터 1월까지는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네요.
휴양림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안수산 등산 코스 확인해 보시구요.
오늘은
#휴양림 관리사무소 ~#달걀바위 ~#안수산정상 ~#안수사헬기장 ~#안수사를
거쳐 오던길로 다시 내려올 거예요.
등산코스까지 확인을 했는데
등산로 입구를 찾을 수가 없네요.
여기저기 찾다가 결국 관리소에 들어갔지요.
관리소 직원이 나와서
올라가는 길을 알려주시네요.
등산로 입구를 찾다보니
벌써 노란 개나리가 피었지 뭐예요.
오늘이 12월 09일인데.
잠시 꽃구경하고 갑니다.
관리소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올려다 보면 우측으로 올라가면
산림바이오매스홍보관이 나오네요.
그 앞쪽으로 지나면
우측으로 산책로가 있어요.
커다란 진입금지 글씨가 보이구요.
바로 옆에 안수산 이정목이 보이네요.
기피제 보관함도 보이구요.
그 옆에 등산로 입구가 있어요.
요즘은 등산객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안수산이 쉽게 허락지 않네요.
처음 시작부터가 만만하지 않아요.
경사도 심하고 겁을 주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이제 시작인걸요~~
잠시 힘든 구간 벗어나니
휴양림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첩첩이 쌓여있는 산과 산 사이로
흐르듯 자리하고 있는 휴양림이 너무 자연스럽게 아름답네요..
평탄한 터널도 지나고
바위 언덕도 올라서고
그렇게 오르고 오르다 보니
어느새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네요.
이름모를 봉우리 정상이구요.
해발 250m
이제부터는 내리막입니다.
봉우리정상에서 내려가
다른 봉우리로 건너가야합니다.
내려가는 길이 가장 험한 구간이니까
조심 조심 또 조심하셔야해요.
경사가 보이나요?
제일 높은 봉우리가 안수산 정상이예요.
정말 멋지네요.
부들부들 떨면서 내려오니
이번에는 오르막이네요.
안수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안수사는 정상 찍고
내려오면서 가기로 하고
안수산 정상을 향해 go go~~~
또 두번째 험한 구간이 될 것 같네요.
드디어 달걀바위가 보이네요.
아찔하니까
잠시 멈춰서 구경부터 하고 가시지요.
달걀바위에서 바라 본 뷰가 정말 멋집니다.
아슬아슬해서 더 멋이 있는 것 같네요.
구비구비 흘러가는 물줄기와 어우러진 고산읍내가
정말 좋아보입니다.
고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 봅니다.
안수산 최고의 경사도
경사도가 80도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후덜덜~~~
위만 바라보고
손에 힘 팍! 주고
숨도 크게 한 번 들이마시고
올라갑니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
아찔합니다.
놀이동산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매주 산에서 스릴을 맛보게 되니까요.
영상을 가로로 찍었더니
보기가 어렵네요.
돌리는 방법을 몰라서 ㅋㅋ
누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요.
다음에는동영상은 세로로 찍어야겠어요.
모두가 내려다 보이는 산등성이에서
소망을 담아 쌓아 둔 돌탑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안수산 정상과 나란이 서 있네요.
바위가 쩍 갈라져
지나가는 통로를 만들어 주었네요.
하나가 나뉘어 둘이 되고
둘이 서로 의지하며
세월을 버티며 그렇게 묵묵히 살아가는 모습이
왠지 눈물겹습니다.
날씨가 좋아
높은 하늘과 가까이 걷는 기분이 정말 좋네요.
이 맛에 등산을 하는 것 아니겠어요?
안수산은 200m올라가면 되고,
정상 찍고 내려와서
이 곳에서 안수사로 내려가려고 해요.
이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정말 멋지거든요.
안수산 정상을 올라가는 길에는
참나무와 넓적한 돌들이 많구요.
정상은 아래서 바라보면
정말 멋없이 우뚝 솟아 있어요.
그래도 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모습입니다.
안수산 정상 해발 550m.
오던 길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정상에서 #서래봉으로 가는 코스가 있네요.
서래봉까지는 3.86km하고 하구요.
최단코스로 내려가는
#산림문화휴양관 코스도 있는데
산림문화휴양관 코스는 이정목이 없구요.
희미한 길만 남아 있어요.
최단코스인 만큼 경사가 심하지 않을까 하네요.
정상에서 잠시 쉬었으니
우리는 안수사를 찍고 가려고
다시 내려갑니다.
안수사 내려가는 길
제일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시 감상하고 가시게요.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네요.
조심조심!!!
그렇게 내려오다 보니
포근하게 낙엽이 쌓여 있는
아늑한 구간을 걷게 되네요.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이제야 여유를 느끼게 되지요.
드디어 다헌에 도착을 했어요.
음악과 차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찾는 이가 없는지
온기가 하나도 없이
썰렁하게 덩그러니 있네요.
안수사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헬기장 모습이구요.
헬기장을 지나 내려가면
안수사 대웅전 앞에 도착합니다.
커다란 두 그루의 나무가 일주문을 대신하고
대웅전 앞에서 내려다 보면
고산 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고산땅이 지네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천재지변이 많았다고 해요.
지네의 천척이 닭이라고 하는데
이 곳 안수산이 닭의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 하잖아요.
그래서 안수사에 저녁마다 불을 밝혀 주어서
지금은 천재지변 없이 평안하게 지낼수 있다고 하네요.
언젠가 이 곳 주지 스님한테 들은 얘기랍니다.
안수사 대웅전 바로 뒤에 있는 바위가
바로 달걀바위랍니다.
올라갈 때 그리 험난했던
경사가 80도 정도 되었던 곳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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