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 아래
보랏빛 맥문동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
아찔한 스카이워크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아슬아슬하게 걷노라면
조마조마 가슴이 조였다 오르라들었다
그러면서도
가슴 탁 트이는
장항으로 떠나봅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장항 스카이워크를 치시면 됩니다.
#장항 송림산림욕장을 치셔도 되네요.
말이 필요없네요.
잠시 보실까요?
더 늦기 전에 스카이워크에 올라가기로 했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입장료는 2,000원씩인데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주시네요.
상품권 사용처도 친절하게 안내 되어 있으니
이용하고 가시라고.
아찔하게
어지럽게
그래서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는데
또다시 용기를 내서
오늘은 성공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게 뭐라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주일 오후라서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서
머리카락이 날립니다.
그래도
오늘은 괜찮을 듯 합니다.
바닷물이 빠져서
모래그림을 그려 놓았네요.
멀리도 바라봅니다.
이 곳을 지나가기는 처음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됩니다.
기물포 해전 전망대라고 하네요.
지금은 쉬고 있는 장항 제련소 굴뚝이 보이네요.
오늘은 스카이워크를 끝까지 다녀왔습니다.
나도 이제 할 수 있다!!!
한쪽에는 수크령을 심어 놓았네요.
얼마 후에는
#수크령도
멋진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겠지요.
그냥 꽃길 사이사이를 걷기만 해도
마음이 평안을 주고
꽃 한 번
바다 한 번
#나태주 시인이 서천출신이라고 하네요.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장항 맥문동 꽃축제도 있었다 보네요.
소나무 숲을 걸어
걸어 봅니다.
걷다 잠시 쉬어 가라고
조금 천천히 멈추어 보라고
여기저기 쉼터도 있네요.
오늘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데
이 곳에 있으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주고
소나무 숲이 그늘이 되어 주어서
시원하고 참 좋네요.
바다 끝쪽으로
잔도길이 있어
해가 조금 뉘엇하길 기다려 걸어보려고 합니다.
갯벌이 설레이게 하네요.
내려가서
작은 게라도 잡아보고 싶은데
오늘은 그저 바라보기만 합니다.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참 좋네요.
돌아오는 길
바닷물이 해변을 철썩여
흙을 데려가 버려서
나무 뿌리만 덩그러니 남아 있네요.
머지 않아 이 소나무도 쓰러질 것 같아요.
작은 해변 공연장도 있네요.
해질녁 해변가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낭만적입니다.
어떻게 찍어도
멋진 모습입니다.
#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하네요.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시원하게 잘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장항 제련소자리를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장항 제련소 굴뚝은
완전 바위산에 있네요.
들어가는 입구를 몰라
바로 옆에 있는 수산물 판매장을 지나니
등대가 보이네요.
마침 석양과 어우러져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 주네요.
등대가 하나가 아니라
쌍으로 있어요.
하얀 등대
빨간 등대
용도는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네요.
와!!!
멋지다!!!
등대와 어우러진 석양은
더욱 멋진 모습이었지요.
이 곳에는 차박을 하시는 분도 있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모두가 뭔가를 찾아서
나름대로 잘 들 지내시는 것 같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지요.
행복하게
즐겁게
오늘을 살아가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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