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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늦가을 녹차향 가득한 함라산에 가 보세요. 똥바위 지게길은 덤.

by 용띠 짱아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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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우면서도

가장 아끼는 산.

언제나 새롭게 반기며 위로하는 산.

앞으로 #미륵산이 보이고

뒤로는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산

바로 함라산!

오늘은

#함라산생태터널 주차장 - 헬기장을 지나 - #함라산정상 도착 - #함라재를 지나고 - #봉수대에서 쉬고 - 대한민국 최 북단 #자생녹차밭을 지나 - 임도를 걷다가 다시 - #똥바위지게길로 올라 - #똥바위쉼터 - 함라재- 함라산 정상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 올 거예요.

지나가는 세월

훌쩍 가버리는 가을을 슬쩍 보내기가 아쉬워

천천히 때론 빠르게

산행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주차장 옆 화장실이 이쁘게 있어요.

좋은 음악이 조금 더 머물게 하네요.

함라산 진입로에는

낙엽으로 가을을 쌓아 놓았네요.

바스락 바스락 밟으며 시작합니다.

약간의 오르막

준비 운동 하나! 둘! 하나! 둘!

 

정상까지 1.4km

평지를 걷는 듯

여유를 부려보세요.

이정목도 잘 되어 있구요.

사계절 이만큼 좋은 산이 있을까?

봄에는 진달래가 유난히 많은 산,

여름에는 강바람이 시원한 산,

가을은 말할 것 없고

겨울은 아늑하게 감싸 안아 주는 산.

올라 가고

올라 갔으니 이제 내려 오고

또 올라가면 쉬어 가라고 정자가 있네요.

대부분 이 곳은 통과.

오르느라 힘들 때쯤에 앞이 확 트인 곳에

쉬어 가는 벤치가 준비 되어 있어요.

오늘은 하늘이 맑지 않아 아쉽네요.

익산 함라산

내려가면 평지를 걷게 되지요.

지루하지 않게 오르락 내리락

헬기장이 보이네요.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정상입니다.

함라산 정상 240.5m

봉수대를 향하여 내려 갑니다.

함라재를 건너는 다리가 있네요.

함라재를 건너면 계속 오르막입니다.

가을 하늘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미륵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인데.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가을 산행.

누군가는 가을이 쓸쓸해서 우울하다고 하는데

난, 날 닯아서 좋기만 하다.

어우 신나^^

야호!

엉덩이 춤 추며 걷다보니 봉수대 정자가 보이네요.

이 곳에서

간단한 점심도 먹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땀이 식으니 오싹 한기가 느껴지네요.

옷을 다시 챙겨 입고

#칠목재. 익산산림문화 체험관 숲속 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계단입니다.

이 구간을 통과해야 대한민국 최북단 자생녹차밭을 볼 수 가 있어요.

작은 열매가 사랑스럽네요.

조심 조심 천천히 내려가 보시게요.

힘든 만큼 멋있는 게 산이 아닐까요?

철탑이 있는 곳에서 녹차밭 쪽으로 내려갑니다.

녹차 꽃입니다.

녹차 잎만 봤지 꽃은 처음이네요.

은은한 향이 얼마나 행복하게 하던지.

녹차꽃향이

은은하게

달콤하게

황홀하게~~~~

어떻게 찾아왔는지 벌들이 윙윙거리고.

에휴!

이쁜 꽃이 흔들려서 얼마나 아쉬운지 쯧쯧!

언덕이 녹차향 가득합니다.

더 늦기 전에 녹차 꽃향기를 따라가 보시지 않을래요?

내려오면 임도와 만나지요.

함라산 임도가 아름답운 길로 유명하니

한 번 쯤 걸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아직도 단풍구경을 할 수 있어요.

임도를 걷다

이름이 재미있는 똥바위 지게길로 올라가 봅니다.

심상치 않은 돌들이 길을 안내하네요.

저기가 똥바위인가?

쉼터가 있네요.

똥바위의 유래는

금강 뱃길 이용해 곰개나루에 들어오는 물품을

짐꾼들이 지게에 지고 이 재를 넘어야 함라와 왕래가 가능했다고 해요.

이 바위는 산마루 고개를 넘기 위해 잠시 이 곳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용변을 보았다 하여 '똥바위'라고 했다네요.

또한 많은 산들이 이 곳을 향해 절하는 형상을 하여

큰 인물이 탄생한다는 천하의 명당자리라고 하네요.

금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명당자리에

다른 분들이 쉬고 계셔서 통과!

지게 하나 짊어지고 걷는 듯 걸어봅니다.

오르막을 올라서니

함라재 다리가 보이네요.

계속 가면 함라산 부잣집으로 향하네요.

지게꾼들은 무조건 부잣집을 들렸겠지요?

함라재를 올라서서 정상쪽으로 올라갑니다.

 

함라산 정상에 올라서서

금강 한 번 내려다보고

골프장 드넓은 잔디를 바라보며

크게 심호흡 하고 내려갑니다.

내려 오는 길은 우측 오솔길로 내려 갑니다.

새로운 느낌으로~~

 

 

오솔길 완만한 길을 걷다보니 주차장이 보이네요.

4시간의 산행.

녹차향 만큼이나

가을 향기 온 몸에 적시고

또 하나의 발자국 찍어 둡니다.

 
  
 
함라산 등산로 공영 주차장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송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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