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만경강생태공원 금계국 꽃길

by 용띠 짱아 2023. 6. 2.
728x90

만경강변에 금계국이 피어서 황홀하다고 하는데

만경강이 어디 여기가 만경강이다 하고

딱 짚어 말할 수가 있는가

굽이굽이 흘러가는 만경강중에 어디로 가야

차를 타고 갈 수 있는지

참 난감했지요.

갔다온 사람은 많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정확히 말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래서 내라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보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내비에는 #만경강파크골프장을 찍고 가시면 될거예요.

 

익산시에서

버스종합터미널을 지나

목천포 방향으로 가지요.

목천포 다리를 건너기 전

김제시 백구면방향으로 우회전하세요.

 한가하지만 시원하게 쭉 뻗은 길이 기다리고 있네요.

여기까지만 해도"여기가 맞나?" 했지요.

조심스럽게 속도를 낮추고 

마음도 차분하게

미끄러지듯 갑니다.

저 아래 사람들이 보이네요.

처음에는 꽃구경을 하러 오신 분들인줄 알았지요.

꽃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맞게 잘 찾아온 듯 합니다.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지요.

더구나 금빛 노란 꽃이.

꽃은 꽃이라서 좋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고

위로가 되어 주는 그런 꽃이 부럽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꽃이 되고 싶다.

금빛나는 꽃이고 싶다.

파크골프연습장이라고 하네요.

특별히 간판은 보이지 않구요.

천막과 광고현수막이

여기가 파크골프연습장이구나를 알려주네요.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구요.

어르신들이 참으로 많이 오셔서

즐겁게 운동을 하게 계시는데

멀리서 보기만 해도 참 좋아보였어요.

만경8경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보이구요.

만경8경중 3경으로 #사수곡류라고 하네요.

유유히 흐르는 만경강에 새들이 날아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파크골프 연습장 위로는 정자도 보이네요.

정자로 올라왔어요.

사수정이라고 하네요.

내비에 #사수정을 쳐도 나오네요.

만경강의 옛 이름이 사수라고 하네요.

흙먼지털이기도 있구요.

화장실도 있구요

자전거대여소 있네요.

자동차도로 아래로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겠어요.

사수정에 오르니

와~~

시원한 전망이 참 좋네요.

파크골프장 주차장이 보이고

만경강변이 넓어 넓은 초원 같아

시야가 좋네요.

쭉 뻗은 도로도 시원하고

포장도로 옆으로

오순도순 피어있는 금계국이

사랑스럽네요.

 

파크골프장으로 내려왔어요.

골프장을 한 바퀴 돌아보려구요.

오늘은 햇빛이 없어

산책하기가 참 좋았어요.

운동하기도 좋은지 

많은 분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계시네요.

저녁무렵에 산책을 하며 

가볍게 걷고 싶다면

금계국 꽃도 보고

운동도 하고

살랑살랑 바람 쐬기에 안성맞춤인 듯 합니다.

최고 멋진 모습입니다.

잠시 꽃구경 하실까요?

 

 

들판에는 보내기가 시작되었구요.

다 익은 보리는 추수를 기다리고 있네요.

만경강 생태공원은

차를 타고 스쳐지나기만 했었는데

와서 보니

가끔 와서 쉬어가는 

우리 곁에 있는 쉼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자연의 고마움을 또다시 느끼며

 

이제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을 먹고 배산공원에 왔어요.

한 바퀴 돌다보니

야간 조명이 밝혀지네요.

저녁에 보는 배산공원도 정말 멋지네요.

#배산정에도 붉이 밝혀졌어요.

가까이에 있어

조금은 외면한 건 아닌지

배산공원이 많이 달라졌는데

정말 오랜만에 왔네요.

멀리만 가려고 하지 말고

우리 주변도 자주자주 찾아야겠어요.

다음번에는 #배산공원을 제대로 찍어야겠어요.

예약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