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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여행을 간다고 하니
남원에 가면 꼭 가 봐야 할 곳이 있다고 하여
지인의 추천으로 찾아 가 봅니다.
내비게이션에는 남원 아담원을 찍으면 되네요.
카페인 줄 알고 왔는데
식물원이었지요.
#아담원
나와의 대화를 나누는 정원이라고 하네요.
넓은 주차장이 있구요.
입장료가 1인당 일만원입니다.
나와의 대화를 해 보신적은 언제였던가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쭉 뻗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통창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 있네요.
바로 그 유명한 카페입니다.
먼저 들어가 볼게요.
북카페라고 하는데
책이 너무 높이 있네요.
전시용인가?
넓고 시원한 카페가 바람냄새가 나는 듯 하네요.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아
달콤한 라떼로 잠시 쉬어갑니다.
가만히 앉아
불멍, 물멍하는데
여기에서는 잔디멍(?)이라고 할까?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저절로 나와의 대화가 되는 것 같아요.
카페에서 나와
수목원을 돌아봅니다.
날씨가 가물어서 잔디에 물을 시원하게 뿌려줍니다.
전시장은 사람이 많지 않아
그냥 열려 있네요.
1증은 카페입니다.
카페 앞으로 내려오니
이 곳에도 쉴 수 있는 흔들그네가 있어
잠시 쉬어 갑니다.
물따라 내려갑니다.
물 따라 내려오니
작은 연못이 있네요.
연못 가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놓여 있구요.
숲 사이아이 오솔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내가 숲인지
숲이 나인지
자연과 하나 되는
그래서 내가 더 좋아지는 아담원입니다.
아담원에서 찾은 나를 안고
#남원 육모정 #구룡계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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