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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 구봉산
여행. 산행

무주 적상산 사고지

by 용띠 짱아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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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 정상을 향해 달리고 달리고

달리다 보니 드디어 적상호가 나타나네요.

거의 다 올라왔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적상호를 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을 마주하게 되고

조금 지나다 보면 적상산 사고지라는 비를 만나게 됩니다.

자동차로 지나다 보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우니

조금 천천히 가야할 거예요.

잠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내려봅니다.

적상산사고지는 양수발전소를 만들면서 지금의 자리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안국사 안렴대를 가기 전에

#적상산 사고지를 먼저 들르기를 권합니다.

아는 바가 없어

안국사, 안렴대를 들르고 

내려오면서 사고지를 들렀는데

사고지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갔더라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요.

안국사에 도착하기 전

적상산 사고지 안내소 표지판이 보이네요.

주차장은 좀 더 위에 있는데

평일이라 길가에 주차를 해 두고 안내소를 향해 갔지요.

다행히 해설사 선생님이 발소리를 듣고 나오셔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사고지를 돌아봅니다.

적상산 사고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 88호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산성로 960

 

조선시대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사고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역사를 생각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네요.

광해군6년에 실록각을 짓고,

4년 뒤에 선조실록을 봉안했고,

인조12년에 묘향산에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일부분 이안했으며,

인조19년 선원각을 건립하고 선원록을 봉안했다고 합니다.

사고내에는 승장청, 군기고, 화약고, 수사당 문루 등이 있었다고 하구요.

조선 왕조실록과 선원록 그리고 의궤등을 보관했다고 합니다.

1910년 일제 병탄된 후

조선왕조실록등이 서울의 장서각으로 옮겨지면서 사고는 황폐화되었고,

사고가 있던 본래 자리도 1992년 양수발전소상부댐 축조로 물에 잠기게 되어

현재의 위치로 유구가 옮겨졌으며,

1997년 선원각 복원을 시작으로 1998년 실록각 등이 각자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사고지에서는

적상호가 내려다 보여

이제는 버젓이 자리하고 있는 사고지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들어가 보실까요?

적상산 사고에 왠 선원각?

선원각은 스님들이 머무는 곳이라고 해요.

안국사의 스님들이 사고지를 지키고 관리 했다고 하네요.

조선왕조실록이나 조선왕실의 족보는

지금은 아무때나 검색이 가능한데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다고 해요.

해설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다양한 조선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지요.

전라북도에는 사고지가 두 곳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무주 적상산 사고지가 그 중 하나이고.

또 하나는 정읍 내장산 사고지가 있지요.

내장산에 가시거든

사고지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이 곳 적상산 사고지에 있던 실록은

장서각을 거쳐 북한 김일성대학에 보관되었던 적이 있다고 하네요.

#조선왕조실록

국왕이 죽은 후 임시관청인 실록청을 설치하여 편찬 간행하였다고 하네요.

조선왕조실록 봉안 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네요.

조선왕조실록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네요.

시대별로 자세히 설명을 듣다보니

해설사님의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아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의 수고로움과

누군가의 의미있는 일은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커다란 가치가 있는 일이다.

 

긴 시간 허락해 주신 적상산 사고지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이제 안국사 안렴대로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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