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천일폭포

무주 여행으로 어디가 좋을까?

적상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정상에 양수발전소가 있는데 풍광이 볼만 하다고 하네요.

실은 양수발전소는 한 번도 보지 못했거든요.

가는 길에 머루와인 동굴이 있는데

오늘(20214.05.01 수요일)은 휴관이라 아쉬웠지요.

 

적상산은 경사가 만만치 않은데도

도로가 잘 되어 있고

숲속 터널 안으로 한없이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

감탄을 연거푸 하게 되는

숲속 힐링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네요.

 

오르다 보니

넓은 주차장이 있어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내려봅니다.

바로 적상산 천일폭포!

내비게이션에는 무주 안국사를 찍고 가다 보면

만나게 되니

따로 내비 찍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적상산은 계속 오르막이다 보니

중간에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겠지요?

천일폭포에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고

한가해서 쉬어 가기 딱이예요.

넓은 주차장에 비해

펀일폭포는 왜소했어요.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깊은 곳으로 빠져 들어가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하는 적상산!

그 곳에서 만난 천일폭포.

넓은 주차장에 비해 

조금은 실망(?)스러운 천일폭포.

떨어지는 물은 보이지 않고

졸졸거리는 소리만 있을 뿐.

비가 아쉬운 오늘입니다.

역시 폭포는 비가 온 후에 와야하는데.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상상하며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바라봅니다.

그나마 고여 있는 작은 연못이

폭포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네요.

비가 오면 이런 모습이겠지요?

잠시 쉬었다

안국사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