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전남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 

일이 있어

답사겸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

규모가 엄청나네요.

어디가 어딘지. . .

촌티를 팍팍 내며

여기 저기 기웃 거리며 다녔지요.

(부끄부끄)

어딘가에 기웃거리고 있는 사람이 있거든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나도 모르는 곳에 가면

촌티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요.

내비에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 찍고 출발~~~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형 조형물이 보이네요.

그냥 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떠오르는군요.

4층에 오르니

컨벤션홀이 있네요,

참 우람합니다.

난, 사람이 작아서인지

이렇게 큰 건물을 보면

위압감이 들더군요.

1층으로 내려왔어요.

5월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구요.

요긴 마을기업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외출을 해서 안 계시네요.

김대중 홀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여사의 손도장입니다.

두 손 위에

나의 손을 포개 보았지요.

온기가 느껴지는 듯 했어요.

다섯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셨다고 하네요.

그 세월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우리는 이 날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지요.

우리 대통령이 북한을 가다니.

그 땐,

금방이라도 통일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 .

지금까지도. . .

컨벤션센터 준공식때 휠체어 타고 오신 모습이라고 합니다.

열린 홀

무엇이 떠오르나요?

무슨 생각이 드나요?

주차요금 정산하고 나옵니다.

 

가야 할 곳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시간은 날아가는데

나의 시간은 여우꼬리만 하네요.

오늘도 아쉬움을 덜기 위해

종종 걸음을 걷는 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