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행217 고창가볼만한곳-술병이 거꾸로 꽂혔다는 병바위와 소반바위 운곡습지에서 나와 검색을 해 보니 차로 5분정도의 거리에 병바위가 있어 찾아갔지요. 병바위는 화산학적- 퇴적학적- 구조지질학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하네요. 선동마을 뒤 선인봉의 신선이 잔칫집에서 몹시 취해 쓰러지면서 한 발로 소반을 걷어차자 소반위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고, 소반도 굴러 병바위 옆 소반바위가 되었다고 하는 재미 있는 설화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선운산 입구쪽으로 가다 좌회전을 하면 풍천터널이 있어요. 내비에 병바위를 치고 가면 그냥 통과하게 되더라구요. 풍천터널을 통과해서 나와 좌회전을 하면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다리는 건너면 표지판이 보입니다. 길을 따라 가면 작은 주차공간이 있어요. 멀리서 바라 보는 것과는 .. 2022. 1. 10. 고창 고인돌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공원 데크 생태길로 세계 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에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 마을과 신안 퍼플섬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보니 반가운 마음에 운곡람사르습지를 다시 한 번 찾아 가 보기로 했지요. 내비에 고창운곡람사르습지자연생태공원을 치고 도착! 승용차는 주차장에 두고 진입을 못하네요. 탐방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가야합니다. 탐방열차는 주차장에서 생태공원까지 3.5km/20분 정도 소요 초등학생 이하는 1000원, 중학생 이상은 2000원 편도 매표만 가능하며 시점과 종점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 생태탐방코스 저수지를 따라 들어가는 길이 여유롭고 아름답네요. 대나무 사잇길도 지나고 소나무 사잇길로 지나고 탁 트인 저수지도 바라보며 대나무 터널은 언제나 어릴적 고향을 떠올리게 되네요. 그렇게 .. 2022. 1. 9. 무왕이 어릴적(서동) 마를 캤던 익산토성을 아시나요? 익산 토성을 아시나요? 금마 오금산에 흙과 돌로 쌓은 토성을 아시나요? 흙으로 쌓아 더 정감이 가고 포근한 익산토성! 함께 가 보실까요? 내려오는 길에 언덕배기를 넘어가는 해에서 커다랗고 영롱한 구슬이 떨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이번에 진입로를 포장해서 훨씬 올가가기가 쉬워졌어요. 200m만 올라가면 바로 토성이예요. 토성에 오르면 금마면내가 한 눈에 보여요. 일하시는 분들이 벗어 놓은 슬리퍼. 보행이 편하라고 멍석 깔고 계셨어요. 진입로는 돌로 축조를 해서 튼튼하게 쌓았구요. 흙으로 쌓았다기보다 언덕처럼 보이죠? 그런데 참 따뜻하지 않나요? 가장 높은 곳에 망대가 있어 멀리 왕궁탑까지 한 눈에 보이지요. 제일 시원한 곳이라 여름에 오르면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곳이랍니다. 내려다보이는 금마면 내. .. 2022. 1. 7. 다시 찾고 싶은 김제 망해사 선유도에서 새만금 방조제 달리다 보니 김제 진봉방면으로 새로운 바닷길이 뚫려 있어서 달려 볼까 하고 가다 만난 곳이 망해사! 눈이 와서 더 멋진 사진이 되었네요. 석화의 어원이 바로 여기 계셨던 진묵대사로부터 시작 되었다는 사실! 조금만 일찍 도착했더라면 낙조가 멋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나름대로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배롱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네요. 꽃이 필 때 오면 꽃으로 가득 채워질 듯 합니다. 아담하고 화려하지 않은 전경모습 오래 된 망해사 건물. 낙서전을 건축하고 기념으로 심었다는 팽나무가 오래전 진묵대사의 옆모습을 닮은 듯 하다. 사람의 얼굴 보이시나요? 스님의 거처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바닷물이 철렁거렸을텐데, 지금은 바닷물이 많이 빠져 생태공원.. 2022. 1. 5. 선유도에서 망해사까지 드라이브 길어지는 코로나19로 더불어 산다는 것이 점점 낯설어 가는 것 같네요. 날은 춥고 답답은 하고 드라이브 해 볼까해요. 시원하게 새만금 방조제 달려서 선유도에 왔어요. 선유도를 돌아 나와 옥돌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반가운(?) 화장실이 있어 잠시. 옥돌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해넘이. 파도가 칠 때마다 들려오는 작은 돌의 노래. 챠라라라락 챠라라라락 챠라라라락 챠라라라락 참 듣기 좋은 음악이다. 한 참을 감상하며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그냥 오기 아쉬워 새만금 방조재를 달려보려 한다. 시원하게 뚫린 바다를 가르는 길을 달리다 보니 새로운 길이 뚫려 있었다. 김제. 진봉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그럼 그 길로 가 보자. 어디가 나오는지. 기대를 가지고. 달리고 달려도 끝이 없는 길 멋지다. 달리다 보니 머리속에 가득.. 2022. 1. 5.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원산도해수욕장~대천해수욕장에서 해넘이를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개통되었다고 해서 새해 첫날, 다녀왔어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해저 터널은 6,927m.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라고 하네요. 보령 해저터널은 2010년 말에 공사에 착수하여 2021년 12월 1일에 개통되었다고 하네요. 구간 평균 수심은 25m, 해저 면에서 최대 55m아래를 지나고 있고 해수면에서는 최대 80m 아래에 있다고 하네요. 궁금증 안고 일단 출발해봅니다. 대천항에서 회전교차로를 지나 바로 해저터널 입구로 들어가게 됩니다. 통행료는 무료. 제한 속도는 70이라고 하네요. 주말과 새해가 겹쳐서 인지 통행하는 차가 많아 10분이면 된다고 하는데 30~40분이 걸렸네요. 보령해저터널 입구입니다. 신비한 체험이 될 .. 2022. 1. 2. 군산공원 청암산 수변로 겨울은 겨울입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청암산 겨울에도 멋진 옥산 저수지 옥산저수지- 청암산- 군산공원. 이정표에는 군산공원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수변로를 한바퀴 돌아볼까 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으셔야 할 거예요. 3~4시간? 그 정도는 족히 걸릴테니까요. 자, 출발해 볼까요? 정말 아름답죠? 추워야만 볼 수 있는 풍경. 파란색을 따라 돌거예요. 1번에서~~ 10번까지 올라서면 청암 광장이 반겨줍니다. 제방을 올라서면 저수지가 한 눈에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별을 따라 가라고 합니다. 제방을 따라 걸어갑니다. 잠시 아래로 내려와 억새 밭길 사이를 걸어서. 본격적으로 진입합니다. 오른쪽 사이길로 올라가면 등산로 시작입니다. 오늘은 수변로를 걷기 위해 왼쪽길을 따라갑니다. 유실수원이 보.. 2021. 12. 29. 겨울에 더 푸르른 구룡마을 대나무 숲 마을 한 가운데 자리 잡은 구룡마을 대나무 숲! 한강 이남에서 가장 넓은 군락지라고 하네요. 쭉쭉 뻗은 대나무가 춥지만 시원합니다. 영화 "추노"촬영지였다고 하네요. 이쪽 저쪽 여러갈래의 길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신세계네요. 잠시 대화를 멈추고 대나무들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 ... ...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대나무 숲이 넓다보니 이정표를 잘 보셔야해요. 일행을 놓칠 수가 있거든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소리는 들리지 않고 샤샤샥, 샤샤샥! 대나무 소리만 들릴테니까요. 여름에 오면 댓잎의 시원한 소리가 사이다 바람을 만나 카악~~! 걸음을 잡을 것 같네요. 대나무 숲을 한 바퀴 돌다보니 옛우물터엔 아낙들의 시끌벅적 수다떠는 소리만 흔적으로 남고 여기를 찍어도 저기를 찍어도 대나무 그림이 참 좋.. 2021. 12. 27. 서천 신성리 갈대밭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시를 읊어 보세요. #신성리갈대밭#서천가볼만한곳#익산가볼만한곳#웅포대교#금강#곰개나루 갈색물결 넓게 펼쳐진 서천 신성리 갈대밭에 왔어요. 체험관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둑으로 올라가니,이쁘고 잘생긴 분들이 반겨주네요. 이곳이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였다고. 오랜만에 왔더니 이런 멋진 구조물들이 단조로움을 벗어나 갈대밭을 더욱 멋지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네요. 옥상(?)에 올라가 멀리 바라보라고 갈대밭 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도 어색하지 않죠? 갈대 줄기 모양을 본 뜬 듯. 갈대밭 사이사이로 산책길이 나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가 있었고, 겨울 바람이 제법 싸아~~ 했는데 아늑하게 느껴지고 스치는 바람소리가 발소리와 장단을 맞추 듯 경쾌하게 느껴졌지요. 넘실대는 금강과 어우러져 더욱 멋진 갈대! 강변을 따라 갈대.. 2021. 12. 25. 장수 장안산 무룡고개 억새 언덕에 올라 백두대간을 보다 장수에 있는 장안산 억새밭을 가기로 하고 출발~~~~!!! 장안산은 *위치 : 전북 장수군 장수읍.계남면. 번암면 *해발 : 1,236.9m *개요 : 동쪽에 백운산(1,279m) 서쪽에 팔공산 (1,151m)이 솟아 있고 북쪽 물줄기는 금강으로 남쪽 물줄기는 섬진강으로 흘러든. 정상은 언제나 썰렁한 것 같아요. 썰렁함은 내가 채워야겠지요? 네비에 "무룡고개"를 치고 출발하니 주차장이 잘 돼 있더군요. 정면에 화장실은 보이는 데 사용이 불가였고 바로 옆쪽에 임시 화장실이 왼쪽으로 여자 화장실, 오른쪽으로 남자 화장실이 있어요. 주차장도 제법 넓게 있구요. 주차장 샛길로 오르는 계단 통해 무룡고개를 오르는 길이 나 있어요. 억새밭을 지나 정상까지 3.2km,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네요. 왕복이면 3시간.. 2021. 12. 25. 우리 동네 한 바퀴 산책-신흥근린공원 수변로 만보걷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그래서 오후가 되면 집 밖으로 나가봅니다. 주변에 걷기 좋은 산책길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요. 오늘도 만보 걷기 시작해 봅니다. 흔들그네가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포토존이 흔들그네의자로 되어 있어서 한 폭의 그림이 되네요. 수원지에 비치는 저녁 햇살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네요. 낙엽이 빛을 잃어가고 그 사이 비치는 햇살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석양이 물들어 가는 수원지에 철새들이 떼로 모여 놀고 있네요. 숲과 어우러진 수원지가 아주 이색적이네요. 갈대의 흔들림도 정겹구요. 시원하게 뻗어 있는 수원지는 마음을 뻥 뚫어주는 듯 합니다. 잠시 쉬었다 발 걸음을 돌려봅니다. 돌아오는 길 해가 더 아래로 내려와 있네요. 원.. 2021. 12. 24. 눈 덮인 익산역과 성탄트리 주말에 내린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네요. 눈이 오면 왜 그리 설레는지. 누군가 그러더군요. 눈이 오면 걱정부터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이고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사람은 아직은 젊다는 것이라고. 눈이 소복이 쌓인 늦은 밤 익산역에 지인 마중을 나가 눈구경에 뽀드득뽀드득 뽀드득뽀드득 입가에 번지는 미소 머금고 걸어 보았네요. 참으로 오랜만에. 늦은밤 나올 일도 걸을 일도 없는 요즘에. 성탄 트리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빛으로 반짝반짝! 눈꽃과 함께하는 익산역은 더욱 화려해지고 익산역 광장은 하얀 캠버스가 되었네요. 지금은 보기 어려워진 크리스마스 카드가 생각나네요. 몆 자 내 마음 적어 보내던 좀 더디지만 따뜻한 시절도 이젠 옛날이 되었네요. 아파트 벤치에 조막만한 손으로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 2021. 12. 2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