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흥근린공원 만보걷기

해가 많이 길어져서

늦은 오후에 산책하기 딱 좋은 것 같네요.

오랜만에 익산 신흥공원에 운동겸 산책을 나섭니다.

갈 때마다 색다른 얼굴로 맞아 주는

반가운 친구같은 공원이

상쾌한 재미까지 더해주니

운동이 더욱 즐거워지는 곳이지요.

 

수원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가 꽃동산이네요.

유채꽃이 수원지와 더불어 한 폭의 그림입니다.

익산 신흥공원 유채꽃밭

다양한 꽃이 석양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습니다.

익산 유채꽃이 만발한 신흥공원

넓은 유채꽃 밭에 묻혀

기분 좋은 호흡을 해 봅니다.

의자도 화려하게 자리잡고 있어

동심을 되살리게 하는군요.

때이른 코스모스도 아담하게 피었구요.

유채꽃과 어우러진 코스모스가 사랑스럽습니다.

산길을 걸어 수원지를 끼고 수변로를 걷습니다.

살랑살랑 바람결에

잔잔한 물결이 귓볼을 간지럽히네요.

물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 같아요.

도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감사지요.

잠시 감상하시고. . .

한 참을 바라보면

내가 물인지

물이 나인지

하나가 되어 벗어날 수가 없지요.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 봅니다.

다시 돌아옵니다.

그야말로 꽃밭입니다.

팔짝팔짝 

마냥 즐거워집니다.

석양과 어우러진 사랑의 조형물이

눈부시게 아름답네요.

#꽃바람 터널이라고 하네요.

기분좋게 통과합니다.

철쭉 언덕을 내려옵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앉아 있기만 해도

넉넉한 마음이 생길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운 하트 한쌍입니다.

수원지가 내려다 보이는 이 곳에도

유채꽃이 피었네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공원 가장 중앙의 명소입니다.

신흥공원에서 #중앙 체육공원으로 왔습니다.

이 곳은 가을에 국화가 만발하는 언덕입니다.

#익산 예술의 전당을 지나 돌아옵니다.

 

산책을 한 것인지

운동을 한 것인지

공원을 갔다 온 것인지

산에를 다녀온 것인지

놀러갔다 온 것인지

정말 기분 좋은 산책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새로 오픈한 #리얼클린족욕이 있어

피로를 풀고 가려합니다.

후기도 남길게요.

족욕까지 마치고 돌아오니

만보가 되었네요.

행복한 하루에 감사할 뿐입니다.